유니콘 잔혹사 끝낸 에이피알, 앞으로도 성장할까?
- 지난 2월 27일 에이피알이 코스피 시장에 새로 입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첫날 흥행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일각에서는 ‘따따블(시초가 대비 4배 상승)’까지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27% 상승에 그치며 장을 마감했기 때문인데요.
- 그럼에도 이번 에이피알의 상장은 적어도 그간의 유니콘 잔혹사를 끝냈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는 행보였습니다. 많은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투자 혹한기로 인해 상장을 하더라도 기업 가치가 1조원 아래로 내려가거나, 혹은 아예 잠정 연기하곤 했는데요. 에이피알은 상장에 성공한 것은 물론, 오히려 몸값을 높이는 데 성공했고요.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조원(2월 29일 장마감 기준 2조2601억원)을 넘었습니다.
-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이피알이 선방할 수 있었던 건 워낙 그간 보여준 실적이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까지만 공개된 상태지만, 에이피알의 연간 매출액은 4천억원이 넘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요.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18.8%에 달하였습니다.
- 더욱이 이것은 작년 한 해 반짝한 실적이 아닙니다. 2014년 에이피알 설립 이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157.4%일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증명해 온 터라 기대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 특히 에이피알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의 성공 덕분이었습니다. 에이지알 출시 원년인 2022년 이후 가파르게 매출액이 성장한 것은 물론이고요. 한 자릿수였던 영업이익률 역시 2022년 9.9%, 2023년 3분기 기준으로는 18.8%까지 상승했습니다.
- 그래서 에이피알은 아예 회사의 비전을 ‘글로벌 1위 뷰티테크 기업’으로 선포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빠른 성공 때문에 에이피알의 현시점이 그리 녹녹하지 않아 보이는 부분도 존재하는데요. 과연 에이피알은 앞으로도 시장의 성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중략)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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