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류 플랫폼들이 ‘탄소 저감’에 진심인 세속적인 이유

1. 최근 삼성SDS의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사용자들이 물류 수행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 안에서는 총 탄소배출량뿐만 아니라 운송수단, 권역, 단위당 탄소배출량과 변동 추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가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안에 내재화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탄소배출량 대시보드 데모 ⓒ삼성SDS

2. 지난 21일 SM상선, 남성해운, 팬오션, LX판토스 등 해운물류 영역의 민간기업 30여개가 주도하여 구축한 컨소시엄 ‘GSDC(Global Shipping&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가 주최한 포럼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GSDC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하여 운송수단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과 대시보드를 개발하여 회원사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주체는 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입니다.

공짜 국제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가 ‘수익’을 자신하는 이유
PROLOGUE ‘공짜’면 뭐 먹고 사나요? 2017년 대한민국 최대이자 매출 기준 세계 7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국적선사 ‘한진해운’이 파산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8년 탄생한 해운물류 플랫폼 업체 ‘밸류링크유’는 그렇게 해체된 한진해운 출신 임직원들이

3. 플랫폼뿐만 아닙니다. 국내에서 매출 기준으로 순위권에 들어가는 물류기업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을 PR하는 데 열심입니다.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LX판토스 등 주요 물류기업들이 연이어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라던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제작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1월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에 적시된 탄소 저감 목표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넷제로(Net-Zero)’를 목표한다. ⓒCJ대한통운

4. 물류 관련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저감’에 진심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와중 주요 물류 플랫폼들이 앞 다퉈 탄소배출량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그들이 정말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해서일 수도 있지만요. 그 이전 조금은 세속적인 배경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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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류 플랫폼들이 ‘탄소 저감’에 진심인 세속적인 이유
1. 최근 삼성SDS의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사용자들이 물류 수행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 안에서는 총 탄소배출량뿐만 아니라 운송수단, 권역, 단위당 탄소배출량과 변동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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