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연] 2019 커머스 플레이어별 요약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2019년이 정말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이런 멋진 플랫폼이 생겨서 다행이네요.

비욘드엑스 런칭을 축하하면서~ 주요 커머스 플레이어에 대해서 코멘트를 좀 써보려고 합니다. 

 – 기존에 작성한 글을 일부 통합 +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없고 길 수 있으니 잠자리에서 보시기를 권장(폰 눈에 맞지 않게 조심)

 

진짜유통연구소를 시작하면서 처음 썼던 국내 커머스 플레이어들의 장단점.

나름 화제가 되어서 저와 진유연(진짜유통연구소)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요. 올해가 마무리되고 대략 1년의 윤곽이 나온 시점에 다시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2020년 전망과는 별개입니다. 

일단 순서는 처음 썼던 이커머스 승자 예측 순서 그대로지만 지금 맘속에 그 순위가 유지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1. 롯데

I 롯데가 매출 1등이라서 처음 써줬는데 올해 지금까지 로만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모든 유통업태를 다 가지고 있고, 전통의 유통 강자, 공룡 답게 아주 그냥 단순 유통사 뿐 아니라 뒤에 제조사까지 그룹사에 다 묶여 있고 그냥 자동차 빼고는 다 만드는데… 그 자동차는 머 렌터카로 일단 퉁~ 다 갖고 있는데 말이야 돈도 있는데 그냥 단점만 두드러진 게 아니었나 합니다.

롯데On! 생각도 나쁘지 않았고 실제 구성도 괜찮았어요. 어차피 결국 합칠 꺼 미리 살짝 맛을 보여주는 거 괜찮지.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묶을 거면 각 유통계열사 별로 R&R을 정리하든가 해야지 언제까지 롯데 유통 계열사끼리 다투고 있을는지… 답답합니다. 통합 사이트 자체가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 그 중간에 대충 묶어만 놓은 형태로 운영할 수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그러면 뒤에 라도 교통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직도 이전에 계열사간 경쟁 모드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인수한 회사 와도 또 소통이 잘 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이렇게 내부 정리도 안되고 어쩌나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일본과 사단이 나면서 또 일본 기업이라고 아예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그나마 사드 때 엄청 피해보고, 롯데 기사에 댓글이라도 조금 좋아졌는데! 일본 무역분쟁 터지면서 그냥 멀 해도 욕먹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인 만큼 적극적으로 비용을 써서 부스팅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린 거죠. 댓글에 이제는 좀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글도 일부 보이네요.

요약: 장점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걸림돌? 일본과의 관계까지 안도와 줌. 그래도 아직 포텐은 안 터졌으니 쥐고 있어 보겠음.

의견: 옴니채널 거 좋은 거 맞는데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이 아니여! 그냥 세상이 이제 구분도 없고 경계도 없어진 걸 왜 몰라.. 티몬 인수는 양쪽이 다 아니라고 하니 머 일단은 아니라고 알겠는데 개인 의견으로는 사지 않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굳이…

2. 이베이코리아

I 옥션/지마켓/G9를 이베이코리아라 부르고 이커머스 1위 기업이라 부르죠. 과연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냥 요즘 뭐하 지 아시는 분? G9는 열심히 하고 있는 거 맞쥬? 옥션은 그냥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네? 네이버 가격비교 해보면 뭐 좀 특이한 거 검색할 때는 최저가에 나오긴 하던데 아주 일반적인 건 또 최저가에는 잘 안 나옵디다.

스마일클럽! 네 좋은 혜택인 거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스스로를 너무 잘나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한번 뒤돌아볼 필요가… 그 잘나갈 때 스마일클럽 지금 혜택이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근데 요새 스마일 클럽 따라 하는 애들이 다 월 단위로 하잖아요? 월단위도 검토하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내부 계산으로 그럼 손익이 안 맞나요? 지금 손익 따지면서 할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한번 밀리고 나서 다시 올라 갈라면 적어도 3배는 더 써야 할 텐데… 그냥 그냥 끝까지 이익만 묻고 떠블로 가? 저기 내부에 어떤 지표를 가지고 보시는 지 모르겠는데… 외부에서 보기에는 큰일 날 것 같아요? 아님 진짜 어디 소설로 보이는 것처럼 매각 검토 중인가요? 그렇다면 인정.

요약: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 그것도 옛말이에요… 언제까지 1등인거 믿고 그러면 곤란. 이제 까딱하면? C사에 밀릴지도 몰라요. 아니 그냥 열심히 해도 1등에서 밀릴 판이라는 걸 꼭 좀…

의견: 이베이 걱정은 정말 안하고 싶었는데… 어쩌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물류센터를 기점으로 공격 모드 가나요?

3. 쿠팡

I No.3? 내가 짱이야 라고 할만합니다. 네네 쿠팡이 아주 그냥 짱 드세요!

뭐 이젠 Hot 하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트와이스를 이젠 핫하다고 하지 않으니까요. 그냥 메기? 아니 그냥 최상위 포식자! 한국 커머스 업계를 넘어 그냥 한국 스타트업의 황소 개구리! 결제 가능하고 배달 가능한 건 다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젠 리텐션이 그냥 쩔 것 같아. 쿠팡 온리 인 사람들이 참 많어. 다른 데 아예 쓰지는 않는데 오직 쿠팡에서만 산다는구먼. 허허

그래도 쿠팡도 보고 다른 데도 본다였는데! 이제는 그냥 다 쿠팡이여. 로켓배송으로 원래 사던 거를 로켓프레시까지 더 사고, 먹는 것도 쿠팡이츠로 사버렷! 배송비? 에이 그런거 없다니까요! 그러니 처음에는 쿠팡이랑 잘 해볼라던 업체들이 어어? 어! 하고 이제 아주 그냥 소송하고 고발하고 난리여. 셀러들한테 수수료 팍팍 올려 달라고 하는데! 셀러들도 고민은 되지만 발 빼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거죠.

쿠팡 돈 마를 걱정을 하면서 기다렸는데 이건 이제 너무너무 커버렸잖아? 그래도 혹시라도 적자를 어찌 해결할라나요 다 좋은데 아직 제대로 돈을 못 벌고 규모가 더더더더더더 커지면서 돈 들어가는 속도가 우와아아아앙 빨라지는데 돈 못 구해오면 어쩌죠? 이런 걱정? 내가 투자사라도 내가 투자자여도 돈 더 넣겠습니다. 저 속도로 성장하고, 저 정도로 고객들이 딱! 붙어서 쿠팡만 쓰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지금 속도면 2020년에 20조는 무조건 넘을텐데! 무슨 짓을 하든 기존 보다 1%만 세이브해도 2천억입니다. 2% 세이브할 수 있다면 4천억이고!

요약: 그냥 올해는 쿠팡이 쿠팡했다!

의견: 쿠팡 하고 싶은 거 다해. B사가 4.8조에 팔린거 보면 쿠팡 현재 가치가 싸보이는 건 착각인가?

4. 네이버

I 쿠팡 온리 아니면 다 네이버 가격비교지! 거기에 네이버페이 하나면 끝!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끼리 진짜 열심히 싸웁니다. 세상이 모바일(온라인)로 넘어간 걸 뒤늦게 눈치챈(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고 싶었던?) 오프라인도 이커머스 경쟁판에 제대로 한번 벌리러 들어옵니다. 내 일단 쿠폰, 각종 혜택으로 기선제압을 하고 싶죠. 각종 고객 서비스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경쟁이 심해지고,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

네!이버만 노나는 겁니다. 사이트가 몇 개고 앱이 몇 개고, 플랫폼이 몇 갠데 그걸 다 찾아가서 물건 볼라구요. 머 오프라인 발품파는 것? 윈도우 쇼핑? 그러지 말어 네이버가 그래서 샵윈도우 만들어 놨짢아!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꺾었다며 그냥 앉아서 네이버가 쭉쭉 다 먹는 거예요. 네이버페이가 기가 멕히거든요! 예전에는 가격 비교해서 최저가 나와도 듣보잡인 데는 개인정보 털릴까바 가입하기 꺼렸는데 네이버페이 버튼만 보면 막 심장이 두근두근 한단 말이에요.

이건 그냥 풍문이니 은유적으로 쓰자면, 올해 네이버가 커머스로 한 판! 벌일라고 했는데 이나라가 어지러워 일단 소나기는 피하는 것으로 해서 올해는 바닥에 딱 배깔고 그냥 넘어가는 걸로 했다는데… 분위기가 잘 식지 않네. 완전히 이슈가 끝난 걸로 생각했을 텐데 어쩌다 보니 다시 불이 붙고 있다능… 모두가 기대한 네이버 VS 쿠팡 승부를 빨리 보고 싶은데!

근데 네이버페이 분리하면서 너무 강제로 동의? 강압적으로 한 건 심했다고 생각안합니까? 

요약: 유튜브가 다른 건 다 삼켰지만 아직 네이버는! 특히 쇼핑에서는 너무도 굳건하다.

의견: 준비했던 패를 빨리 꺼내면 좋을 것 같은데! 이만큼 판 깔았으면 물류로 가야죠? 

5. 신세계

I 쓱세권! Neo~ 생각보다 훨씬 기민하고 포인트는 잘 잡고 있음. SNS와 언론도 잘 이용하고

신세계가 그래도 전통의 강자! 유통 공룡이라 아주 그냥 얼어 죽든, 화산에 녹아내리든 할 줄 알았는데 판을 제대로 읽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롯데보다 딱 10배쯤 잘한 듯? 그렇게 이것저것 요것 열심히 잘 하고 있었는데! 

이마트 창사이래 첫 적자!!!!!!!!!!!!!!!!!!!!!!!!!!!!!!!!! 

이마트가 아니 세상에 이마트가 적자라니…. 이거 한방에 그냥 세상이 바뀔 판이여. 이마트가 적자 나버리니까 할인점이 당장 망할 것처럼 그래… 아니 10조 넘는 회사가 3개나 있는데 그 판이 어찌 한번에 망하나요? 물론 판은 깨져가고 있지만. 이마트가 적자나는데 그렇게 호들갑을 떨고 난리 부루수를 치고 언론에서 위기위기 어쩔어쩔 하니까 회사들이 다 몸만 사리다가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적자로 모두가 걱정하는 분위기에 꺼낸 것은! 진짜 최저가 극한의 가격 이미 이름도 잘 지어 놓은 국민가격~~ 으어엉 국뽕이 차오른다~

5만 개 팔던 거 100만개 발주해서 가격을 푸와아악 꺾어서 팔자. 100만개가 갑자기 나가나? 네 나가죠 왜 안 나가나요? 유통기한 일주일 한 달짜리 제품도 아니고! 그리고 그만큼 가격이 내렸으니 그 수요공급 곡선 다 알잖아요 그거 어 일케일케 슥슥 생겨서 중간에서 똭 구매가 이루어지는! 어디 잠깐 인터뷰에도 말했지만 이마트 매장이 몇 갠데! 그리고 싸면 더 많이 사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쓱세권~  네오를 무기로 새벽배송에 뛰어들면서! 새벽배송 선두주자의 약점인 포장재를 공격하면서 알뷔백~똭! 신세계에 네이밍 쎈스 아주 칭찬해 그 직원 없어지면 큰일나는 거 알쥬? 여튼 신세계 열심히 잘 트렌드 따라가면서 어떤 건 만들어 가면서 잘하고 있다!

분기적자 다음에 바로 흑자~ 게다가 한발 빠른 조직개편과 외부인력 수혈! 어떤 모양으로 갈껀가? 그 와중에 해외에 돈을 자꾸 쓰고 있는데 해외에서 이길 계획은 잘 준비한거겠죠?

요약: 나름 대응도 공격도 잘하고 있음. 쭈욱 밀고 갔으면 하네

의견: 그 새벽배송 슬롯… 왜 그러는지 너무 잘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슬롯을 계속 둔다는 건 큰 패착이자 포인트를 놓치는 것! 배송 왕창해서 신선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줘봐요

6. 11번가

I 흑자라는 확실한 목표! 일단 숫자상으로는 달성하고 있으니까…

내부에 여러가지 어수선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노조 갈등, 기존 직원들과 신규 임원진(?), SK와 들어왔다가 SK가 된 자들의 관계 등등 뭐 저러다 어쩔라고 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는데! 흑자! 하나만 본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달리고 있습니다. 그냥 11일 하나만 노리고 나머지는 다 줄인 거 같은데 어쨌든 거래액이 엄청 줄면 아무리 아껴도 이익은 안 날 텐데 이익을 어찌어찌 내는 거 보면~ 대충 유지는 되고 있는 듯 하네요. 보도자료에 따라도 유지는 하고 있는 거 같아요.

풍문에 마지막 남은 기존 11번가 출신의 헤드도 집으로 갔다는데… 이제는 완전히 SK 색깔로 진입했다면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가? SK와 카카오의 쿵짝은 11번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나?

요약: 괜히 이거 잘나가면 그거 따라하고, 또 머 새로운 거 할라고 흔들흔들 하느니 중심 딱 잡고! 무엇보다 비즈니스는 돈 버는 게 정상이니 돈 벌겠다는 컨셉 잡은 건 머 괜찮음. 1월에 컨셉 잡으라는 의견과 일치하네 흐믓~

의견: 위에 말한 것과 다른 의미로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는 것처럼, 마케팅을 축소해도 고객이, 거래액이 어느정도는 유지가 되지만~ 한번에 훅 가고. 불은 언제나 켜져 있을 때 유지하는 게 낫지 꺼지고 나면 되살릴수 없는데. 사이즈가 팍팍 줄어도 오직 이익만 보겠다면 모르겠지만 사이즈가 줄어들면 이익 확보하기가 더 힘든 건 알고 있겠죠?

7. 위메프

I 최저가는 위메프죠! 위메프 보다 비싸면 보상한다니까~ C사 너~~~는 특별히 2배. 나름 큰돈이 들어왔는데 왜 아무도 관심 안줌?

올해 4월말 딱 마지막 날이니 실제로는 5월부터 최저가 보상제를 파파팍 선언! 그냥 우리보다 비싸면 보상해 주겠음! 특히 C사 보다 위메프가 비싸면 차액의 200%, 즉 두배를 보상해 주는 최저가 보상제를 선언. 콕 찝어서 선두업체를 노린 가격 비교 승부.

니들이 로켓배송으로 그래 편한 건 가져! 우리는 최저가를 가져가겠다 라는 아주 훌륭한 계산입니다. 다만, 댓글 반응에 나왔지만 고객들이(댓글을 단 사람 기준) 쿠팡이 최저가 플랫폼이 아닌데 왜 쿠팡이랑 가격 비교를 해요? 쿠팡 싸서 사는게 아니라 편해서 사는 건데요? 익숙하고 배송 빠르고 근데 왜 뜬금없이 쿠팡이랑 가격 비교를 함? 이런 반응까지 계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런 반응까지 포함하더라도 최저가는 언제나 매력적이죠. 나부터가 최저가충이고 항상 네이버 가격 비교를 해서 사니까. 다만 내일 꼭 받아야 할 경우는 쿠팡 뿐이지 뭐… 그 외에는 무조건 네이버 최저가로 직행입니다.

TMI: 여기서 잠깐 일반 몰에서 사도 거기서 택배에만 넘기면~ 내일 받죠. 다만 재고 없이 판매하는 경우나, 재고는 있지만 일손이 모자라서 포장 작업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

그러다 최근에 직접은 아니지만, 위메프를 소유하고 있는 원더홀딩스에 큰돈! 3,500억이 들어오면서 그 중에 2,500억이 들어갔고, IMM에서 1,200이 또 들어가면서 3,700억을 쥐게 되었음. PG도 인수했겠다 오픈마켓으로 바꾸고 한판 더 승부를 보려는지 자잘한 인수를 더 하려는지?

요약: 최저가 키워드를 잡은 건 나이스 함.

의견: 근데 내부 정리를 좀 해줬으면… 같은 상품을 몇 번이나 클릭해서 최종 쿠폰 적용가격을 따져봐야 하는 건지

8. 티몬

I 매각? 우리 곧 흑자에요. 행사가 행사가 이벵이 이벵이 넘침. 데일리 이벤트? 우리는 100초

티몬에서 하는 프로모션이 몇 종류에 몇 갠지 아시는 분? 티몬에 근무하는 분들은 알까요? 여튼 그냥 각종 행사가 일별, 요일별, 시간별로 있습니다. 당연히 시즌별로도 있죠. 잘 건지면 대박템이 숨어 있긴 합니다만,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하죠. 이젠 초 단위로 합니다. 

올해 MD 대상 파격 대우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강력한 푸쉬푸쉬! 로 도 이슈가 되었죠. 카톡방 등… 그렇게 열심히 악착같이 하고 있는데 이제는 시장이 인수 여부에만 관심을 두는 듯하네요. 금액을 포함한 매각이야기가 나왔는데 파는 쪽도 사는 쪽도 아니라고 해서 일단 끝나긴 했는데 매각이야기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요약은 뭐 내용도 짧은데… 그래서 인수는 설일까요? 단가가 안맞아서 양쪽에서 서로 간보는 중?

의견: 혹시라도 원래부터 팔 생각이 있었다면 미리미리 준비해 뒀으면 좋았을 걸…

9. 카카오 

I 단톡방! 회사 퇴근하면 괜히 알림오면 떨리는? 커머스 자꾸 물어보는데 저는 모르겠어요. 선물하기는 의미 있죠.

카카오가 어마어마한 플랫폼이고, 맨날 사용 하고 나도 카톡 몇 시간 씩 쓰고 단톡방에 광고하고 또 홍보 듣고 거기서 약속 잡고 만나고(캘린더도 추가 했더만요) 이모티콘 사고, 생선 사서 보내고 하는데! 카카오 쇼핑하기는 일단 굳이 눌러서 들어가야 하잖아유? 카카오에 입점(?)한 곳들은 알림톡을 받아서 푸쉬가 되는데 카카오 쇼핑하기는 푸쉬가 잘 오나요? (내가 설정을 안 해서 그런가? 애초에 관심이 있어야…)

굳이 이 글을 위해서 들어가 보니 대략 초기 소셜커머스 모델인건가요? 2명이 모이면 할인되는 톡딜상품이라는데…. 그럼 1명 밖에 없으면 안된다는 건가요? 허들이 2명이면 뭐하러 그걸 굳이 제일 위에 팝업으로 넣죠? 거기에 구매 유발 문구를 쓰지…또 다른 거 눌러 보니 스토어 친구만 구매 가능한 상품이라고 되어 있네요…. 물건 사는데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야하나요? 실시간으로 눌러보고 있는데 톡딜할인이 종료되었따고 정상가로 사라고 하는군요! 그 문구를 써 놓으면 아 인기 있는 상품이니까 할인이 끝났어도 사야지! 할까요?

그냥 참말로 저는 모르겠어요. 카카오의 커머스는… 다만 포텐셜은 있죠. 일단 맨날 사람들이 쓰니까! 채팅창 광고도 스윽 잘 집어넣었으니까 커머스쪽으로도 달리면 뭔가 나올 수 있겠죠. 반복해서 말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카카오톡은 피로도가 피로도가 엄청납니다. 이미 카카오 자체가 힘든데 거기가서 쇼핑하면 기분이 풀릴까요? 의문이네.

나름 메일 기능까지 넣어서 더더욱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으니 어디까지 갈지는 봐야겠죠? 카톡창에 광고 상품도 나름 자리를 잡은 거 같고. 거의 대부분의 커머스 플레이어들이 카톡으로 알림 보내고 있어서 쇼핑하는 사람들에게 더 익숙한 플랫폼이기도 하니까.

요약: 쓸라고 한번 쓰윽 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카카오니까!

의견: 앞으로 꺼내서 적극 승부! 아니면 선물하기, 이모티콘에 몰빵을! 포텐만은 네이버에 비빌 만 하다.

10. 홈쇼핑

I 그래도 나름 잘~ 각자 색깔을 내면서 하고 있네요!

다 회사 별로 써주고 왜 홈쇼핑만 홈쇼핑이냐구요? 1월에도 그렇게 썼으니까요! 그리고 다들 막 엄청 집중해서 홈쇼핑을 이커머스 구매할 때 고민하지 않잖아요! 현실이 그런 걸. 

최근에 좀 챙겨 보니까 홈쇼핑이 어 이거 아주 나름 포텐셜이 있어요! 괜히 오랜 기간 동안 자리하고 상장하고 그런게 아니더란 말입니다.

사실 홈쇼핑이 원래는 업태가 너무 명확했는데 사실 이커머스 조상인데! 오프라인 아니라 집에서 쇼핑하도록 해주고 그걸 그당시 가장 핫한 매체인 TV와 전화로 똭! 근데 그게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TV는 그대로 유지하되 모바일 따라가기 하는 어정쩡한 모양새가 된거죠!

그래도 이 난리통에도 거래액도 매출액도 이익도 나름 선방, 우상향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업태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미리미리 진출해서 잘 하고 있고, 한류 덕도 꽤 보고(한류를 전파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캐쉬카우 TV 쇼핑이 아직까진 괜찮다는 점입니다. 모바일이 그 자체로 보면 응? 뭐야 이거? 하지만 홈쇼핑에서 운영하는 모바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나름 최적화(?)까진 아니어도 그냥 저냥 고육책은 넘어가는 수준이고, 보는 맛도 적지 않은 편! 다만 손맛(UI/UX)은 개인적으로 좀…

여튼 요약하자면 홈쇼핑 그냥 맨날 뉴스에서 쿠팡 VS 이마트, 네이버가 출동하면 어떨까? 쓱세권! 보라보라 컬리~ 위메프 어그로! 이베이 어! 그래도 1등~ 이런 얘기만 나오다가 보니 홈쇼핑이 뭐하는지 모르겠지? 나도 사실 잘 몰랐다… 잘 사지를 않으니까!

근데 계속 거래액도 늘고, 매출도 늘고 이익도 왔다 갔다 하지만 늘어나는 무시무시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대략적으로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단 매출이나 거래액이나 이제 TV는 절반 수준이고 모바일이랑 반반 정도까지 올라와서 모바일 쪽 강화는 어느정도는 효과를 본 셈. 이게 효과를 못 볼수가 없는 게 티비 보면서 주문할라 치면 앱앱으로 주문하면 무조건 추가 5% 할인 ,5% 추가 적립! 이라고 하니까 모바일로 안사는게 더 이상한거죠.

– 내부에 수수료율 이슈가 있지만 그건 일반 관심사는 아니니 넘어가도록 합시다(그래도 궁금하면 댓글로 문의 주세요)

이제 판을 보아하니, TV는 일단 여러가지로 저물고 있고!

TMI :ㅍ요새 시청률 10% 나오는 게 거의 없다고 합디다.

시청률 10% 실종 시대, 방송의 길을 고민하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58

그럼 TV를 기반으로 한 홈쇼핑 방송은 더더욱 시청율이 낮아지게 마련! 근데 이게 또 홈쇼핑이 7개사에 T 커머스 10개사가 붙어서 서로 좋은 채널 차지하겠다고 싸우는 통에 홈쇼핑 7개사의 송출수수료만 2017년에 이미 1.3조를 넘었고 매년 5~10% 씩 오르고 있네요(올해도 협상은 물건너 갔다고…)

즉 시청율도 안나오고 경쟁은 심해져서 송출수수료는 올라가는 TV를 계속 안고 가야 하는가?

2020년만 놓고 보면 당연히 그대로 안고 갑니다, TV 방송 자체는.

왜? 이익이 다 거기서 나온다! 다들 상장사라서 Data는 다 오픈되어 있으니 필요하면 찾아보시고(제가 귀찮아서 그런거 이제 아시잖아요) 그래도 굳건한 구매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TV홈쇼핑을 통해서 매출 한방을 노리는 업체들과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는 주요 창구 이기 때문에 TV 자체를 당장 줄이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홈쇼핑 은 TV 아닌가!

홈쇼핑이 TV 안하면 뭐 해? 당연히 딴 거도 해야지, 하지만 2020년 전망이니까! 비중은 조금 줄어들더라도 TV가 일단 최우선.

그럼 모바일은? TV가 최우선이니까 당연히 결제 수단이자, 전화기/리모콘의 주문 결제 대용인 모바일은 따라서 잘! 해야겠죠. 다만, 방송상품의 모바일 결제 중심 보다는 모바일 온리를 더 확대하고 사업자별 다양한 색깔을 더 내지 않을까 합니다. 아예 모바일 Only로 하고 방송 상품을 Tab으로 넣는 데도 하나 정도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CJ오쇼핑이 CJENM과 합체!한 것은 이제는 익숙해졌지요. 처음에 모두를 당황하게 했던 TVN의 방송 장면을 그대로 광고로 내보내기에서 힌트를 얻으면 어떨까요. 

홈쇼핑을 위해서 별도로 상품 소개와 프로모션 영상(생방송)을 만들기 보다 그냥 방송 자체를 PPL을 넘어서 상품 상세페이지로 써버리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인거 아닌가?

요 부분을 모바일 클립으로 만들어서 그대로 상품 결제 페이지로 연결하면 뭐 그게 비디오 커머스지. 아직은 인플루언서! 유튜버 보다는 연예인이 조금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평균을 비교한 것이고, 개별 아이템으로 들어가면 전문 유튜버/인플루언서가 우위

근데 이 홈쇼핑들이 방송에서 번 돈으로 나름 다들 투자를 잘해서 그걸 엮어서 2020년에 재밌는 승부를 벌이지 않을까 합니다.

GS홈쇼핑은 아주 스타트업 투자로 유명세를 넘어 아주 벤치마크 사례로 우뚝~! 현대홈쇼핑은 이제는 홈쇼핑사가 아니라 지주회사이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제조사 겸 브랜드! 이게 홈쇼핑이 다른 커머스 플랫폼과의 차별성이자 2020년에 온전히 집중해야 할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홈쇼핑은 ‘응? 요새 누가 홈쇼핑에서 사?’라고 하지만 아직도 듣보잡(상품력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상품을 대박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데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자 20년 이상 노하우가 가득 붙어있죠.

– 이게 수수료가 높아도 홈쇼핑에 입점해서 팔라는 이유입니다!

자, 그럼 이제 포탈 검색보다는 유튜브 동영상 검색이 더 익숙한 다음 주 소비자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영상을 잘 만드는 커머스 플레이어는 누구?

ㅎㅅㅍ 요. 

누구???? 홈쇼핑이요.

다만, 아직은 40대 취향에 맞춰져 있다 보니 좀 딱 와닿지는 않지만 아직도 홈쇼핑 한 5분 이상 집중해서 보면 진~짜 나와 상관없는 거 아니면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고도화 되겠죠. 근데 또 사도 괜찮아요, 왜? TV 상품은 대부분 무배에 무료반품이 되거든요!

– 그래서 홈쇼핑 방송 중에 옷이 그렇게 빨리 매진이 된다는 것이죠.

다 사서(사이즈별, 칼라별) 입어 보고 맘에 드는 거 하나 사고 반품 혹은 전량 반품. 

이 홈쇼핑이 이제는 좀 팀을 잘게 짤라서 V커머스 하지 않을까? 이미 하고 있고 홈쇼핑이 V커머스가 맞지만 그 전통의 홈쇼핑 말고, 요즘 하는 상품 하나 들고 와서 지지고 볶고! 고객의 숨은 니즈를 자극하는 바로 그것! 그걸 내년에는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홈쇼핑 방송은 기본 매출 목표가 있어서 어느 정도 기준은 있어야 되었기 때문에 특이한 것입니다. 범용적이지 않은 아이템은 손대지 않았지만, 규모를 줄이면 더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동시 다발적으로 각각 다른 팀이 같은 상품을 가지고 영상을 만드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좀 그렇게 해주세요.

– 개인적으로 V커머스 제품들이 아직은 신뢰도가 좀 낮은데 홈쇼핑에서 하면 한 번 정도는 걸러서 오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이건 전망이면서 부탁이자 기대?

요약: 홈쇼핑 잊고 있었는데? 기본기가 탄탄하니 잘 하고 있네! 번 돈으로 뻘짓 안하고 나름 포지션 잘 잡았네, 향후 가장 핫할 비디오 커머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핵심역량이네!

의견: 근데 생각을 잘 바꿔서 한판 승부를 벌일 생각을 하고 있나? 그게 걱정이네! 굳이 모바일 강화하지 말고 V커머스로 바로 가요! 직원들 역량이 참 좋은데 그거 막지 말고 알아서 하라고 해 봐요. 그러면 짱 먹을지도 몰라, 비디오 커머스에서!

일단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 원더키디를 같이 기다려 보시죠.

커머스가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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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

쓰리알랩스 대표(현). 롯데마트 창조혁신팀(사내 컨설턴트), 11번가 전략기획실, GS홈쇼핑 e상품전략팀, 11번가 마케팅전략팀, 위메프 기획조정실장, 원더스 CMO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유통연구소(진유연)를 설립했습니다. "입금이 아이디어를 만든다" 필명은 커머스가이 입니다. 유통/물류 기업 컨설팅 및 외부 기고, 강연 다수 진행. 창업 경진대회 심사위원 및 멘토링 진행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