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라인 연동하여 한국 셀러 대만 판로 연다

카페24가 라인과 연동하여 한국 기업이 대만 온라인 쇼핑 시장 진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인쇼핑 대만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로 대만 라인쇼핑과 직접 연동 지원하는 플랫폼은 현재까지 카페24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카페24에 따르면 대만에서 라인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인구의 80% 이상인 2,100만여명에 달한다. 라인이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인 ‘라인쇼핑’에 입점하면 라인 앱 내에서 한국 상품을 소개해 상품 판매량과 매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강화의 주요 내용은 대만 라인쇼핑 입점부터 효과적인 상품 전시와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배송, 회계 등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다. 카페24 마켓플러스 서비스와 대만 라인쇼핑 연동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의 상품과 주문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 아울러 카페24의 전문 인력이 각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1:1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24는 패키지 상품에 온라인 결제서비스 ‘EC페이’와 대만 ‘패밀리마트 택배’ 등 현지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연동했다. EC페이는 대만 4대 편의점을 포함한 20만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패밀리마트는 대만 전역에 점포 4,000개, 온라인 앱 회원 수 1,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편의점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소비자가 지정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수령하는 대만의 현장 현금 결제(COD)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페24는 이번 대만 진출 지원 서비스 강화로 한류 인기가 높은 대만에 진출하고 싶지만 전문 인력이나 현지 정보가 부족해 고민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의류 브랜드 ‘모코블링’을 운영하는 권아람 모코블링아이앤씨 대표는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점 초기 세팅 설정 같은 세세한 부분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해외진출이 한층 쉬웠다”며 “라인에서 들어온 주문·CS를 카페24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자사 브랜드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까지 높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대만은 한류 인기와 온라인 쇼핑 수요가 함께 급증세인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은 물론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각지에 한국 기업이 쉽게 진출하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의 모회사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카페24의 지분 14.99%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1371억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네이버의 주식 31만327주(0.19%)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이다.

보도자료. 카페24

편집. 엄지용 connect@beyondx.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