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연] 입벌려! 커머스뉴스 들어간다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오늘 글의 제목은 <입 벌려 커머스 뉴스 들어간다>입니다. 최근 (이)커머스 관련 뉴스 몇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각 뉴스에 간단한 코멘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구성했습니다.

1) 네이버가 승자?

지난 주 5일(2/5), “파괴적 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컨퍼런스”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지배력 강화로 인해 그 외 플레이어들은 쪼그라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강력한 검색을 바탕으로 네이버가 대격전의 승자가 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자리를 잃으며 향후 커머스의 중심은 패션, 뷰티로 이어진다. 거기는 버티컬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커머스, 파괴의 경제학②] “쿠팡이 무너지고, 네이버가 이긴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723

[이커머스, 파괴의 경제학①] 권리금 없는, 낮은 비용에 전국상권 키우는 법?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715

[이커머스, 파괴의 경제학③] 혁신가들의 행보, 무엇을 말하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725

자료에서 모 발표자 분이 <커머스 End Game>이라는 제목을 썼다고 하는데(직접 듣지는 못해서 기사로),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작년 8월경에 쓴 <이커머스 경쟁 END GAME?> 과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https://brunch.co.kr/@commerceguy/33

네이버가 잘~~ 나간다는 건 동의, 그런데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승자가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금번 마스크 관련해서도 드러나지만 아무리 검색의 시작, 시장의 앞단(검색)과 뒷단(결제)을 쥐고 있어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면 쉽지 않습니다. ?

2) 카카오도 커머스하지?

카카오가 이마트 제휴를 끝내고 독자적인 장보기 서비스를 만들어서 신선식품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니 역시나 또 카카오와 네이버 비교 기사들이 나오네요. 온라인 장보기는 커머스에서 이제 보유는 꼭 해야 하는 핵심 영역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고민할 것은 어떻게 차별화 시킬 것인지가 되겠습니다.

카카오 장보기 ‘홀로서기’로 업그레이드…이커머스 시장 격돌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636

네이버·카카오도 참전…격전장된 온라인 ‘장보기 시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284159

“편리함vs특가”…네이버·카카오의 같은듯 다른 커머스 전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973182

3) 메쉬코리아 매각? 어디로?

2월 7일 이마트가 부릉을 서비스하는 메쉬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와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날 바로 메쉬코리아 측에서 경영권 매각은 없고, 투자 유치 관련 내용이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전부터 메쉬코리아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죠. 여러 문제로 인한 소송과 투자사와의 이슈 등등 관련 기사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포인트는 라스트마일에 모두가 관심이 많다는 것. ‘로켓배송을 직접 구축하는 건 무리지만(사실 택배가 워낙 잘되어 있기도 하고) 빠른 배송 쪽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부분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합니다. 여러 내부 사정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시간의 흐름대로 기사를 배치해 보겠습니다.

부릉메쉬코리아, 투자유치 추진 놓고 내홍

https://paxnetnews.com/articles/56520

이마트, 배달대행 업체 부릉인수 추진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9448

메쉬코리아 이마트 매각설 반박 투자 접촉 있었지만, 경영권 매각 사실무근

[시그널]이마트·홈플러스, 배달대행 부릉인수戰 뛰어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691729

4) 이커머스 누가 적자래?

19년, 오직 흑자만을 위해 달려온 11번가가 결국 연간 흑자로 마무리 했습니다. 18년과 대비해서 이익 개선 폭이 무려 692억! 우리나라 이커머스 돈 버는 데 어디 있습니까? 대형사 기준으로 이베이코리아가 유일했는데 이제 오픈 마켓은 다 흑자인 걸로. 11번가 흑자 달성을 축하합니다. 딱 축하까지만 하고, 다른 이야기는 다음에!

4분기 영업손실에도 연간 흑자 달성한 11번가, 올해 전략은?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287

그런 사이에 이베이 본진에 대한 인수 시도와 그것이 무산되는 일이 있었군요. 현재 시총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이야기 했는데 사겠다고 하니 주가 폭락… 포기했다고 하니 상승이라, 이베이가 어쩌다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요. 아직도 이커머스 시장이 어마무시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ICE “이베이 인수 포기…투자자 반발 때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571314

쿠팡이 뭐, 상장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또 나왔네요.

“쿠팡, 2021년 IPO 준비”..블룸버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4571745

5) 아, 마스크. 신기루라고 잡고 싶은 모두들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이 나오면서 확진자가 방문한 유통 매장들이 연이어 휴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특성 상 당연히 고객이 방문해야 하고 방문하면 응대해야 하는 것이 기본. 그러다 보니 근무자도, 그 근무자와 다시 만나야 하는 다른 고객들까지도 고려해서 이렇게 휴업을 하게 되는 거죠. 대형 쇼핑몰의 경우 일 매출 자체가 어마어마한데… 참 쉽지 않네요.

“찍히면 닫는다” 유통가 몸살..’가짜뉴스’에 애꿎은 점포 피해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354188

이런 마스크 대란 속에 유통업계는 당연히 모든 역량을 마스크 확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가져와도 욕먹는 상황입니다. 없으면 차라리 대놓고 욕할 데가 없죠(구매 후기나 Q&A를 아무 데나 쓸 수는 없으니). 그런데 힘들게 구해 와서 기존 가격으로 팔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욕을 먹게 되니 전직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클릭하고 있는데 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낮밤 가리지 않고 클릭을 해보니 마스크가 아주 가격이 미친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실 가장 미친 건 소위 ‘덴탈 마스크’라고 하는, 병원에서 의사/간호사 분들이 주로 쓰는 50매 들이 박스에 파는 그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까지 보통 50매에 2,000원. 마스크 하나당 40원이었는데 그걸 지금 30,000원에 팔고 있으니… 근데 그 3만원 짜리도 다 품절이라는 거… 또 다른 인기 품목인 ‘KF94’는 그전에도 30매, 50매 짜리가 600~800원 정도 하던 걸 3,000원에 해서 5배로 파는데 말입니다. 덴탈 마스크는 15배 넘게 팔아먹고 있으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상황이죠. 근데 이 난리를 자꾸 부추기는 자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게 더, 더, 더 걱정입니다.

마스크 대란에 진땀빼는 유통가… 서버 다운에다 소비자 원성까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585938

6) 그리고 또!

같은 이슈의 기사 중에서도 그나마 내용이 좀 튼실한 편으로 골랐는데, 막상 정리해놓고 보니 뭐 없네요. 역시 들어가는 시간과 결과물은 언제나 달라요. 너무 없어 보여서 몇 마디 덧붙이겠습니다.

  • 킹크랩 시세 하락?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에 킹크랩을 보내지도 못하고, 수요도 줄고 해서 킹크랩 시세가 폭락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다들 킹크랩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원래 2월이 킹크랩이 싸고 지금 나오는 1kg에 5~6만 원 선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게 진짜인지는 안 사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1월 보다는 내렸다는 것. 다만, 노량진 보다는 다른 곳이 싸다는 것이 사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식당 오프라인 상가에 사람이 없다?

네, 전체적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든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줄 서던 집은 줄이 조금 준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줄 서 있고, 줄은 안서도 최소한 빈자리는 없습니다. 업종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인기 있는 식당은 그래도 잘 되고 있는 거죠.

  • 온라인 주문 폭증, 배달음식 업계 표정관리?

실제로 음식 시켜 보니 평소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워낙에 주문이 많다고 하니, 귀가 밝아서 오토바이 소리도 잘 듣는 편인데 실제로 오토바이가 예전보다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이정도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종종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묶어서 보여드리거나, 월 단위로 한 판 정리해보는 형태 등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커머스가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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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

쓰리알랩스 대표(현). 롯데마트 창조혁신팀(사내 컨설턴트), 11번가 전략기획실, GS홈쇼핑 e상품전략팀, 11번가 마케팅전략팀, 위메프 기획조정실장, 원더스 CMO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유통연구소(진유연)를 설립했습니다. "입금이 아이디어를 만든다" 필명은 커머스가이 입니다. 유통/물류 기업 컨설팅 및 외부 기고, 강연 다수 진행. 창업 경진대회 심사위원 및 멘토링 진행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