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UT) 기사들이 ‘티맵택시’를 그리워한다고요?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 택시 호출 앱 서비스 ‘우티(UT)’가 17일 하루 동안 슈퍼카 탑승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페라리, 맥라렌 등을 구경하고 실제 탑승까지 해봤는데요. 빼어난 차체 곡선과 강렬한 색깔, 그리고 심장을 울리는 엔진 소리..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요. 왜 택시 호출 서비스가 슈퍼카 이벤트를 진행할까요?
-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완전히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파악한 카카오T의 시장 점유율은 94%에 육박하는데요. 격차가 큰 2등인 우티를 포함해 몇몇 서비스의 점유율을 합쳐도 5%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카카오T와 같은 서비스 모델로 경쟁하며 영업비용만 늘리는 모습인데요. 관련해 현직 모빌리티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들의 사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주를 꺼리는 것은 택시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기사의 관계. 그렇다면 택시기사들이 앞장서서 우티를 신경 써 줄 수는 없는 걸까요? 늘 카카오T를 대적할 만한 경쟁자를 필요로 했으니까요. 그런데 커넥터스가 만난 택시기사들은 우티 사용을 오히려 꺼린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심지어 우티의 전신인 티맵택시를 그리워하는 이도 보였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인 우티는 우버가 전체 지분의 51%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스마트폰 속 우티 앱은 해외 우버 서비스 지역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요. 이는 외국인이 국내를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로벌 스탠다드 정책 때문에 우티가 갖는 비교우위도 있지만요. 역으로 국내 시장에서 우티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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