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없는 날’을 중심으로 펼쳐진 쿠팡과 CJ대한통운의 공방전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오늘 8월 14일은 국가가 지정한 ‘택배 없는 날’입니다. 택배 없는 날은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택배 운영을 한시적으로 멈추는 기념일인데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정사업본부, 로젠 등 국내 5대 택배사가 모두 택배 없는 날에 참여하는 가운데, 굳이 참가할 이유가 없다고 거리를 두고 있는 택배업체가 있으니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입니다. 이에 택배노조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택배 없는 날 참가를 촉구하며 나섰고요. 갑자기 택배노조와 오랜 껄끄러운 관계가 있는 CJ대한통운이 뜬금 택배노조를 지원(?)하며 쿠팡을 저격했는데요. 그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2. 근데 쿠팡은 원래 배송 노동자인 쿠팡친구를 직접 고용하거든요. 당연히 배송 노동자의 법정 휴가는 지켜지는 것 아니었냐고요? 여기 쿠팡에 반발하고 있는 배송기사들은 쿠팡친구가 아닙니다. 쿠팡은 이미 택배 대리점 구조인 ‘퀵플렉스’를 대량 확충했는데요. 여기 얽힌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결국 쿠팡의 물량을 대행하던 협력사인 CJ대한통운이 쿠팡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3. 팬데믹 기간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택배 단가 증가와 더불어, 오히려 떨어진 서비스 품질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서비스 품질 하락의 대표적인 이유는 택배기사들의 OO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CJ대한통운에 이어 택배노조의 새로운 타깃이 된 쿠팡이 택배노조의 모든 주장에 조목조목 따지고, 반박하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이는 기존 택배망과 비교한 쿠팡의 경쟁우위를 증명한다나요.
4. 쿠팡이 준비한 택배망은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현직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들어봤고요. 동시에 여전히 불안한 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현직 쿠팡 퀵플렉스 택배기사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쿠팡이 현장 운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준비한 당근과 채찍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