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하락세였던 다이소의 온라인몰은 어떻게 옴니채널로 완벽 부활했을까?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다이소몰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월 다이소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6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당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라 더 큰 의미를 가지는데요. 2019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였던 다이소몰은 어떻게 반전을 만들어 낸 걸까요? 여러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듯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다이소몰이 선택받은 걸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다이소몰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냈는지 다른 관점에서 분석해 봅니다.
2. 다이소몰이 유용한 옴니채널로 본격 부활한 것은 올해 들어서입니다. 다이소는 지난해 12월 먼저 두 개로 나뉘었던 다이소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샵다이소’와 옛 ‘다이소몰’을 합쳐 새 다이소몰로 운영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과거 두 플랫폼은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았으며, 통합 이후엔 어떤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3. 서비스 통합과 함께 다이소몰은 선택과 집중을 시도합니다. 꾸준히 소비자 선택을 받았던 서비스는 개선과 강화를 이뤘고요. 그 외 서비스 운영과 마진율 측면에서 애매한 서비스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해당 서비스가 CJ올리브영에서 크게 성공시킨, 꽤 그럴싸한 서비스였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선택과 집중에는 다이소식 재고 통합 관리 전략이 바탕을 깔아주는데요. 실제 다이소몰에서 서비스 중인 서비스 하나하나를 뜯어봤습니다.
4. 역대 최고 수준의 MAU를 기록했음에도 다이소몰에 여전히 숙제는 남았습니다. 최근 다이소는 패션, 뷰티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상품 수를 꾸준히 늘리는 중이고요. 각종 콜라보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면서 매 시즌마다 새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0여개 이상으로 SKU가 늘어난다면 새로운 재고 가시성 확보를 위한 전략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CHAPTER 1
다이소몰의 화려한 부활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가 이커머스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소는 현재 전용 온라인 서비스 ‘다이소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다이소몰 앱은 지난 8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6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데요. 지난해만 해도 계속해서 하락세였던 다이소몰 이용자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와이즈앱 측은 두 가지 측면에서 다이소몰의 흥행을 분석했습니다. 첫째는 최근 다이소가 뷰티 및 패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는 것이고요. 둘째는 최근까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다이소가 추구하는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상품의 소비가 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명품 커머스앱의 사용자 수는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다이소몰이 지난해와 달리 때를 잘 만나 도약에 성공한 것처럼 보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다이소몰은 2019년 7월 당시 MAU 249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찍은 적 있고요. 이후 꾸준히 사용자 수가 줄어들다 올해 들어 겨우 반등에 성공, 지금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경기 침체는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럼 올해 다이소몰이 무언가 승부수를 걸었고, 이게 통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다이소몰이 지난해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봅니다. 이를 통하여 명성 대비 영 애매했던 다이소의 온라인몰 사업이 어떻게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유용한 옴니채널로 부활했는지 분석해 봤습니다. (중략)
신승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