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강화하는 딜리버리히어로, 배민 VS 쿠팡 경쟁 구도에 미칠 영향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202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실적발표 내내 거듭 언급되고 강조된 것은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과 방안이었는데요. 이미 딜리버리히어로의 수익성 확보 전선에 배달의민족이 상당 부분 기여하는 상황. 앞으로 딜리버리히어로는 어떤 방향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할까요? 이번 실적발표에서 언급된 딜리버리히어로의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한국 배달의민족의 숫자와 함께 살펴봅니다.
2. 이번 딜리버리히어로의 실적발표가 흥미진진했던 이유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경쟁구도 때문이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쿠팡’을 직접 거론하며 딜리버리히어로의 대응책을 물었고요. 이에 대해 딜리버리히어로의 CEO가 직접 쿠팡과 관련 서비스, 프로모션을 언급하며 대응책을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딜리버리히어로는 ‘쿨’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에 정식 혜택으로 포함된 ‘쿠팡이츠 최대 10% 할인’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고, 배달의민족의 장기적인 점유율 수성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것인데요. 그런데 이거 마냥 낙관하기에는 좀 걸리는 부분이 있거든요.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4.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버나 그랩 같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슈퍼앱’ 전략을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배달’이라는 가치에 맞는 사업은 확장하고 있는데요. 퀵커머스, 공유주방, 광고와 같은 신사업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이러한 신사업을 ‘확장’하는 방법보다는요.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주로 공유됐거든요. 딜리버리히어로의 수익화 기조와 맞물리는 변화와 경영진들이 제시한 앞으로의 성장 전망치를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