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AMLINEㅣ가락시장의 역습... 전통시장이 풀필먼트 허브가 되는 법

"질문이 뉴스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뉴스레터는 특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비욘드엑스와 오믈렛AI, 그리고 커넥터스가 함께 만드는 AI 기반 뉴스 실험 '비욘드애스크(가칭)'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하나의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누가 말했는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한 질문이다."

솔직히 처음엔 망설였습니다. 질문이 뉴스가 되는 미디어? 과연 작동할까? 현장에서 마주한 뜨거운 고민들이 AI 안에 제대로 담길 수 있을까?

그래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질문이고, 그 질문과 답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의 힘이니까요.

비욘드애스크는 AI가 기사를 써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새로운 뉴스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아직 작고,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묻는 사람의 용기와 그에 응답하는 사람들의 정성이 모이면, 뉴스도 산업도 세상도 조금씩 나아진다고 믿습니다.

"Beyond Ask – Your Ask, Your News."

2025년 여름, 질문으로 시작하는 뉴스 생태계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이번 주 STREAMLINE 핵심 콘텐츠를 정리해드립니다. 작은 질문에서 시작된 변화들이 지금 물류와 유통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가락시장의 역습... 전통시장이 풀필먼트 허브가 되는 법

서울 가락시장이 1조 원 규모의 도심형 풀필먼트 허브로 변신합니다. 단순 도매시장을 넘어 신선식품 가공·출고·배송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재설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민간-디지털이 융합된 첫 도심형 물류 인프라 실험입니다. 성공 시 전국 공영시장 전환 모델이 될 수 있지만, 복합 운영 리스크와 소비 패턴 변화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가락시장은 지금, 유통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쿠팡도 못 잡은 패션 시장,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어떻게 장악했나

쿠팡도 넘보지 못한 패션 시장을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배송을 일상으로 만드는 설계력’으로 장악했습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1020 여성 고객의 쇼핑 리듬에 맞춘 전용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 결과입니다. 빠른 배송은 이제 물류 옵션이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그 속도를 기본값으로 만든 문법’입니다. 이제 그 공식을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할 플랫폼이 다음 승자가 될 것입니다.  👉 전문 보기

CJ올리브영, 美 물류 파트너로 페덱스를 택한 이유

CJ올리브영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그룹사인 CJ대한통운이 아닌 페덱스를 물류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택배 계약이 아니라, 현지 재고관리·미들마일·라스트마일까지 포함한 통합 공급망 설계 전략입니다. 글로벌 D2C 플랫폼으로 전환 중인 올리브영은 고객 경험 중심의 배송을 위해 ‘경험을 책임지는 물류’를 택했고, 이는 K뷰티의 해외 확장을 위한 공급망 혁신의 신호탄입니다.  👉 전문 보기

도시 설계자가 바뀌고 있다 '플랫폼 시대의 건설업'

도시 설계의 주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건설사 중심에서 플랫폼 기업, 정부, 시민까지 참여하는 다중심적 구조로 전환 중입니다. 쿠팡·배민 등은 알고리즘 기반 동선 설계로 도시를 재구성하고 있고, 건설사는 로봇배송, 스마트홈 등으로 대응 중이지만 아직 수동적입니다. 미래 도시는 기술·공간·사람·환경이 조화롭게 설계되는 협력 모델이어야 하며, 건설사는 더 이상 하청자가 아닌 ‘도시 운영 시스템’의 설계자가 되어야 합니다.  👉 전문 보기

AI 시대, 대체불가 공급망 전문가가 되려면

AI는 물류 전문가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당장 내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실용 능력입니다. 프롬프트 설계, 정량적 설명, 비판적 사고력은 대체불가 전문가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AI는 도구일 뿐, 전략은 질문하는 사람이 만듭니다. 지금, AI와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 전문 보기

5,127번의 시도,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다

물류의 미래는 단순한 운송이 아니라 '경험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5,127번의 실패 끝에 혁신을 만든 제임스 다이슨처럼, 나건 부산시 총괄디자이너는 디자인 사고가 물류 산업을 바꿀 열쇠라 말합니다. 관찰과 공감, 연결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디자인이야말로 물류 혁신의 시작입니다. 물류기업, 이제는 운송자가 아니라 ‘경험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