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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 시작한 명품 커머스가 찾아야 하는 ‘돌파구’

김철민
김철민
- 3분 걸림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최근 들어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플랫폼들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트렌비는 11번가에, 캐치패션은 G마켓에, 그리고 머스트잇은 CJ온스타일 안에 매장을 차렸는데요.

2. 사실 이러한 현상은 명품 커머스 플랫폼 입장에선 결코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이는 곧 이들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일종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걸 뜻하기 때문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례들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명품 커머스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뜻합니다. 우선 엔데믹 이후, 명품 수요가 해외여행 및 면세점 등으로 분산되었고요. 여기 더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체 소비 자체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들어서 백화점이 실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유와도 맞물립니다.

4. 이처럼 경영 환경은 악화되는데, 투자 시장마저 얼어붙으면서 추가 자금 수혈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이와 같은 명품 커머스의 위기는 실제 지표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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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 시작한 명품 커머스가 찾아야 하는 ‘돌파구’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최근 들어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플랫폼들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트렌비는 11번가에, 캐치패션은 G마켓에, 그리고 머스트잇은 CJ온스타일 안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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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네카쿠배경제학」저자. 비욘드엑스와 네이버 프리미엄 유통물류 콘텐츠 채널 커넥터스 대표이자 공동창업자다. 인류의 먹고사니즘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도심물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시대마다 진화하는 공급망의 의미와 역할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으며,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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