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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플럭스가 도심 자율주행 화물운송 검증해서 만들고 싶은 ‘돈 버는’ 그림

김철민
김철민
- 8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2018년 창업하여 자율주행 택시, 버스 등 다양한 여객운수 서비스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을 개발하여, 전북 군산항과 전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사이를 오가는 도심이 포함된 61.3km 구간에 투입한다는 건데요. 화물운송 업계에서는 생소한 이 기업이 뜬금 화물운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로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 화물차가 곧 등장하는 건가요? 수익성은 있는 거예요?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를 커넥터스가 만나 직접 들어봤습니다.

2. 사실 라이드플럭스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화물운송 서비스 관련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경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라이드플럭스는 이미 여객운수 서비스에 있어서는 셔틀 승합차, 노선버스, 택시를 아우르는 다양한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고요. 도심 자율주행을 포함한 상용화 경험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화물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레퍼런스와 비즈니스의 연결점을 알 수 있습니다.

3. 라이드플럭스는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라는 데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찾습니다. 버스, 택시 등 여객운수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던 라이드플럭스가, 화물운송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바로 이 '풀스택' 역량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관련된 예시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4. 라이드플럭스는 이미 상용화된 자율주행 버스,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화물운송 서비스 론칭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겠지만, 여기에서 벌리는 돈만으로 기술에 대한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시점의 현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수익화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글로벌까지 연결되는 라이드플럭스의 단계적 수익화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보는 비즈니스의 기회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APTER 1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 화물차 등장?

라이드플럭스가 본격적으로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라이드플럭스는 2018년 창업하여 2021년 시리즈A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금 292억원을 유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데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하여, 현재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을 개발 중입니다. 이 트럭은 향후 전라북도 군산항과 전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라고요.

이와 맞물려 라이드플럭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화물차를 위한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지정 계획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데요. 라이드플럭스는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스오토가 ‘자율주행 화물차’로 돈 버는 법
CHAPTER 1 마스오토가 유상운송을 하기까지 ‘마스오토’는 2017년 10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 선후배 2명이 공동 창업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입니다. 마스오토가 내세우는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전 기반 자율주행’입니다. 라이다(LiDAR)* 센서를 비롯해

앞서 커넥터스가 여러 차례 전했던 소식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은 고속도로 간선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는데요. 라이드플럭스가 준비하고 있는 군산항과 전주 물류센터 사이 구간은 전주 도심의 혼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돼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를 넘어서 도심 일반 도로까지 자율주행 화물트럭 상용화를 검증한 업체로 평가받게 될 텐데요.

이에 커넥터스는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를 만나 이번 자율주행 화물운송 프로젝트의 의미와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의 특장점을 물었고요. 아울러 향후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의 수익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는지 듣고 정리했습니다.

서울시 당산동에 위치한 라이드플럭스 사무실에서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를 만났다. ⓒ커넥터스

CHAPTER 2

이미 경험한 도심 자율주행 레퍼런스

사실 화물운송 업계에서 라이드플럭스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라이드플럭스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화물운송 서비스 관련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경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라이드플럭스는 이미 여객운수 서비스에 있어서는 셔틀 승합차, 노선버스, 택시를 아우르는 다양한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고요. 도심 자율주행을 포함한 상용화 경험까지 가지고 있는데, 이를 화물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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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플럭스가 도심 자율주행 화물운송 검증해서 만들고 싶은 ‘돈 버는’ 그림
CHAPTER 1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 화물차 등장? 라이드플럭스가 본격적으로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라이드플럭스는 2018년 창업하여 2021년 시리즈A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금 292억원을 유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데요. 지난 5월 자동차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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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네카쿠배경제학」저자. 비욘드엑스와 네이버 프리미엄 유통물류 콘텐츠 채널 커넥터스 대표이자 공동창업자다. 인류의 먹고사니즘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도심물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시대마다 진화하는 공급망의 의미와 역할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으며,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