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CU엔 있고, 쿠팡엔 없는 차별화 경쟁력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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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켓CU를 아시나요? CU 편의점 점포 기반 퀵커머스와 일반 택배로 발송되는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편의점 픽업까지 가능한 CU의 모바일 커머스 앱인데요. 아무리 국내 1위를 다투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라 해도, 사실 성장 독주를 본격화한 쿠팡과 비교하자면 그 거래액은 귀여운 정도잖아요? 근데 웬걸. 여기 쿠팡과 맞붙더라도 충분히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무려 3개나 보이네요? 대체 무엇인지 포켓CU를 총괄하는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2. 포켓CU의 매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아세요? 이 카테고리는 무려 ‘거래액 규모’에서도 쿠팡을 압도하는 매출을 만들고 있는데요. 아마 이커머스 업계 분들이라면 모두가 예상했을 그 카테고리는 바로 ‘OO’입니다. 지금 포켓CU뿐만 아니라 모든 편의점들의 전략 카테고리인 이것이 무엇이고, CU는 어떻게 이를 강화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CU의 경쟁사와도 공존하는 독특한 협업 문화와 함께 말이죠.

3. 앞서 설명한 OO는 원체 유명해서 이커머스 업계에 계신 분들에겐 식상하다 느껴질지 모릅니다. 그런데 포켓CU 매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건 새삼 신박합니다. 바로 ‘음반’인데요. 음반을 왜 굳이 편의점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의문인 분들이 저뿐만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쿠팡, 네이버에서도 음반은 다 파니까요. 근데 굳이 CU에서 음반을 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한 사람이 수천장의 음반을 CU에서 사재기할 정도로요.

4. 포켓CU는 단순히 온라인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일종의 수요예측 솔루션과 같은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주들의 오랜 고민 중 하나는 ‘적량 발주’인데요. 많이 발주하면 폐기가 무섭고, 적게 발주하면 팔지 못할 기회비용이 무서우니 이 중간점을 잘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포켓CU가 이렇게 어려운 걸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요? 수요예측에 더 나아가 상품 기획까지 포켓CU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요?


CHAPTER 1

편의점을 위한 온라인, 포켓CU를 아시나요?

포켓CU를 아시나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18년 10월 출시한 멤버십 관리 용도의 모바일 앱인데요. 출시 당시 핵심 기능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었지만요. 2022년 리빌딩 론칭 이후로는 편의점 점포 상품 기반 퀵커머스(배달주문)와 일반 택배 기반 이커머스(홈배송), 재고 조회 및 매장 픽업(편PICK), 온라인 선주문 후 희망 매장 픽업(예약구매) 등이 가능한 CU 온라인 서비스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BGF리테일이 밝힌 포켓CU의 6대 서비스. 배달주문, 편PICK, 예약구매, 홈배송, 재고조회, CU월렛(쿠폰함)으로 구성된다. ⓒ포켓CU 앱 캡처

BGF리테일에 따르면 포켓CU는 단순히 편의점 상품 기반의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가 아닙니다.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O4O(Online for Offline)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한 서비스라 포켓CU를 소개하는데요. 포켓CU는 BGF리테일의 근간인 오프라인 판매채널인 편의점 네트워크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고요. 한 편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1만여명 이상의 점주들에게 온오프라인 고객과 만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실제로 BGF리테일 측에 따르면 포켓CU는 본사 수익성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켓CU에서 판매된 상품 매출은 모두 BGF리테일 본사가 아닌 CU 가맹점주에게 귀속되기 때문인데요. 와중 포켓CU 개발 및 운영, 마케팅에는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쓰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사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GF리테일이 포켓CU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이유는 있었는데요. 커넥터스의 콘텐츠 제휴 파트너이기도 한 커머스 전문 미디어 데일리트렌드(운영사 : 김소희트렌드랩)가 주최한 <넥스트 커머스 2024>에 패널로 참석한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의 이야기를 통해 자세한 내용 알아봤고요.

한 편에서 소비 침체 상황에도 성장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에 대부분의 이커머스 거래액이 쏠리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은 플랫폼인 ‘포켓CU’는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이거,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경쟁력이 보이네요? 쿠팡과 규모로 맞서긴 어렵더라도, ‘뾰족함’이라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쿠팡을 압도하는 서비스를 포켓CU는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3가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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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레터 무료 구독하기] [카카오톡으로 매일 유통물류 소식 받기(무료)] 두 번째 밋업을 마치고 가끔씩 참가 방법 문의가 따로 들어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커넥터스는 지난 1월부터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커

CHAPTER 2

쿠팡을 압도하는 ‘카테고리’가 있다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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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CU엔 있고, 쿠팡엔 없는 차별화 경쟁력 3가지
CHAPTER 1 편의점을 위한 온라인, 포켓CU를 아시나요? 포켓CU를 아시나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18년 10월 출시한 멤버십 관리 용도의 모바일 앱인데요. 출시 당시 핵심 기능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었지만요. 2022년 리빌딩 론칭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