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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흑자 전환’을 만들어낸 3가지 변화, 앞으로도 이어지려면

김철민
김철민
- 4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국내 가구/인테리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의 최강자죠. ‘오늘의집’이 얼마 전 2023년 11월 기준으로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363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오늘의집이었는데요. 2023년 11월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11월 월간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했고, 같은 기간 거래액과 방문자 숫자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일까요?

2. 아직 연간 실적 공시 이전이라 오늘의집의 흑자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기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집의 공식 답변을 통해서 흑자 전환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지 우선 파악했고요. 이어서 외부 조사기관 데이터와 취재 정보를 바탕으로 과연 오늘의집이 어떤 노력을 통해 흑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알아봤는데요. 그런데 오늘의집이 공식적으로 설명한 부분과는 약간 다른, 뭔가 캥기는 부분이 하나 보입니다. 무엇일까요?

3.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오늘의집의 흑자 전환은 ‘take rate’ 증대가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take rate는 거래액 대비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라 해석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오늘의집이 take rate를 증대시킬 수 있었는지 직매입 사업 ‘오늘의집 배송’의 변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 개편, 광고 사업의 성장이라는 3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4. 이번 흑자 전환은 오늘의집에게 있어 분명한 호재지만요. 월간을 넘어 분기로, 나아가 연간 흑자 추이까지 연결된다고 해석하기에는 다소 불안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는 이번 오늘의집 흑자 전환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되는 take rate 증대에 따른 반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결국 셀러와 고객 모두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오늘의집이 마주한 당면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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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흑자 전환’을 만들어낸 3가지 변화, 앞으로도 이어지려면
#트렌드라이트 무료로 구독 하기 CHAPTER 1 흑자 달성한 오늘의집, 계속될 수 있을까 오늘의집(운영사: 버킷플레이스)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의집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월 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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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네카쿠배경제학」저자. 비욘드엑스와 네이버 프리미엄 유통물류 콘텐츠 채널 커넥터스 대표이자 공동창업자다. 인류의 먹고사니즘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도심물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시대마다 진화하는 공급망의 의미와 역할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으며,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