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성수기 배달시장의 최대 경쟁자는 의외로 OOOO?
- 여름 및 겨울철은 음식배달 업계의 호황기입니다. 더위와 추위로 배달 라이더가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라이더 공급은 줄어들지만요. 장마나 폭염, 폭설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을수록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배달 수요는 폭발합니다.
- 지난 커넥터스 콘텐츠에서 다룬 ‘여름철 배달 냉면 특수’에서도 설명했듯, 배달업계에서 여름철 성수기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 배달업계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을 앞두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3사가 출혈 경쟁을 했던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각종 할인, 멤버십,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 수를 늘려 놓아야 여름 성수기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연이어 등장한 요기요와 쿠팡이츠의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배달비와 음식가격 할인 정책이 배민의 반격까지 불러오며 경쟁에 불을 끼얹었습니다.
- 그래서 이번 여름은 배달업계의 큰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정 배달앱 서비스나 배달대행 플랫폼은 존폐가 걸렸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요.
- 그런데 말이죠. 이 여름 성수기를 노리는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의외일 수 있는데, 바로 전통시장이고요. 또 의외일 수 있는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그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시장과 점포마다 다르겠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전통시장 가게들은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그중에서도 식육점, 수산물점, 닭강정집, 분식집, 국·찌개 전문점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요. 2030세대의 수요를 흡수하는 중입니다.
- 이 기세를 몰아 오는 여름에는 필살기까지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전통시장 상인들을 통해 요즘 분위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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