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올리브영이 지난 1일 성과형 광고 상품을 정식으로 론칭했습니다. 7월부터 약 2달 간의 테스트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선보인 것인데요.
2. 물론 기존에도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해 왔지만, 이번 광고 상품은 조금 다릅니다. 먼저 CPC(Cost Per Click) 방식으로, 광고 성과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고요. 개별 상품 단위로 운영하여, 적은 예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매대 광고나 온라인 배너, 매거진 콘텐츠 광고에 비해 문턱이 낮아졌으며, 더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의 광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올리브영은 이번 성과형 광고를 시작으로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회사가 제공하는 광고를 의미하는데요.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광고가 가능하고, 구매 시점에 노출되어 전환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쇼핑 검색 광고가 대표적인 사례이고요.

4. 최근 들어 리테일 미디어 광고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인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타깃 광고가 어려워지면서, 리테일 기업이 가진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 또한, 리테일 기업 입장에서도 상품 판매 이익만으로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리테일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6. 그리고 리테일 미디어는 온라인에서 시작하여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매장 밖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진행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Retail Media Network)’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7.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마존의 Amazon Advertising과 월마트의 Walmart Connect가 있는데, 광고주들은 이들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이 광고는 해당 리테일 매장을 넘어 틱톡, 스냅챗 등 다른 매체에서도 노출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