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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무신사도 만드는 세계로 나가는 뷰티 PB, 왜 뜨는 걸까

신승윤
신승윤
- 7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올리브영, 무신사 등 최근 커머스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뷰티 PB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한국콜마의 협력처럼, 플랫폼과 뷰티 ODM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제품 개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도 업계에선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뷰티 PB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히 한국이기 때문에 뷰티 PB가 뜨는 특이점이 있다고요?

2. 뷰티 PB 이전에 왜 한국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먹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뷰티 PB를 강화하는 이유가 연결되기 때문인데요. 세계적인 제조 역량을 지닌 기업과 소비자 접점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들의 협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살펴봅니다.

3. 물론 플랫폼이 개발, 전개하는 뷰티 PB가 무조건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브랜딩은 단순히 돈과 데이터가 많다고 성공시킬 수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니고요. 특히나 플랫폼이 PB를 전개한다면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오래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도 합니다. 와중 아마존과 한국콜마의 상품 개발 협력은 PB가 아닌 브랜드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한데요. 뷰티업계에서 이 협력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했습니다.

4. 플랫폼의 뷰티 PB 전개 한 편에서는 이커머스 플랫폼과 뷰티 ODM 기업, 그리고 선택 받은 브랜드의 동맹군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지켜보는 동맹에서 소외받은 브랜드와 뷰티 리셀러들의 심정은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최악의 경우 그들이 대기업들의 들러리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나요? 무슨 사연인지 알아 봅니다.


CHAPTER 1

K-뷰티도 이제 PB 시대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습니다. 지난 7월 열렸던 아마존 프라임데이 뷰티 카테고리 상위 10위 중 절반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을 정도인데요. 아마존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 한국 뷰티 브랜드 입점 모객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화숙 대표가 말하는 아마존의 ‘초격차’, 한국 브랜드 쟁탈전이 두렵지 않은 이유
CHAPTER 1 무대 뒤에서 아마존 대표의 답을 듣다 지난 15일 아마존 글로벌셀링(AGS) 코리아가 ‘2024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유럽, 일본 등 해외 진출을 노리는 역직구 셀러를 대상으로 기획 및 진행됐

한국 뷰티 브랜드의 성공 한 편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뷰티 PB(Private Brand) 전개입니다.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만한 한국 뷰티 브랜드를 소싱하고 판로를 마련하는 와중에,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서 시장에 전개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CJ올리브영은 이미 2007년부터 PB를 전개하며, 현재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맨즈케어, 미용 소품 등 8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조8612억원이고, 그중 PB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였는데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올리브영의 PB는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무신사 VS 올리브영, 닮은 듯 다른 글로벌 진출 전략 비교해봄
#트렌드라이트 무료로 구독 하기 CHAPTER 1 글로벌에서도 잘 나가네요? 버티컬 커머스는 특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뾰족하게 성장할 수 있지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결국 성장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패션

뷰티 카테고리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무신사 역시 지난해 4월부터 뷰티 PB ‘오드타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입술에 바르는 틴트 상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중인데요. 무신사는 일본 현지 라이프스타일 매장 ‘로프트’와 ‘프라자’ 200여개 매장에 오드타입을 입점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플랫폼들은 한창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과 분명 협력 관계이지만요. 동시에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뷰티 PB 상품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특히 한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의 뷰티 PB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배경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CHAPTER 2

민첩한 공급망이 만드는 ‘가성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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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무신사도 만드는 세계로 나가는 뷰티 PB, 왜 뜨는 걸까
CHAPTER 1 K-뷰티도 이제 PB 시대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습니다. 지난 7월 열렸던 아마존 프라임데이 뷰티 카테고리 상위 10위 중 절반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을 정도인데요. 아마존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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