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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컬리의 이유 있는 동맹, 투자 혹은 인수까지 이어지려면

김철민
김철민
- 4분 걸림

글. 기묘한 트렌드라이트 발행인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네이버가 컬리의 지분 일부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단 네이버 측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고, 곧이어 컬리 경영권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낮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최대주주인 앵커PE가 김슬아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을 신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죠.

네이버와 컬리 양측은 18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미디어에 배포했습니다. 컬리가 네이버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인데요. 그 결과 네이버는 컬리의 상품 정보를 확보하고, 컬리는 네이버 트래픽을 통한 사용자 경험 확대를 기대한다는 설명입니다. 이 외에 양사는 공동 협력 하에 고객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도 알렸지만, 네이버의 컬리 투자와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커넥터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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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흔들리는 거래액, 괜찮아요? “최근 이커머스 시장 재편으로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네이버를 활용하는 셀러와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CEO가 지난 9일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

네이버의 컬리 투자라고 하면 다소 의외로 느껴질 수 있는 소식이지만, 사실 업계에선 꽤 자주 거론되던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한때 몸값이 4조원에 달했던 컬리를 인수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았고, 컬리가 가진 자산은 네이버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쿠팡과의 경쟁 속에서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약한 영역이 ‘신선식품’과 ‘물류’인데요. 공교롭게도 이 두 가지는 컬리의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보면, 네이버가 컬리를 품을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만 한 편에서 제휴를 넘어 자본 동맹까지 이어지기에는 현실적인 이슈가 보이기도 하죠.

동맹의 이유는 분명합니다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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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컬리의 이유 있는 동맹, 투자 혹은 인수까지 이어지려면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네이버가 컬리의 지분 일부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단 네이버 측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고, 곧이어 컬리 경영권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낮다는 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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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네카쿠배경제학』의 저자이자 네이버 프리미엄 유통물류 전문 채널 '커넥터스' 운영사인 비욘드엑스 대표입니다.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이 물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공급망의 진화 과정과 그 역할을 분석하는 데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 물류 혁신 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https://brunch.co.kr/@beyon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