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거래액 성장 둔화와 중국발 커머스 침공에 대응하는 방법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2023년 네이버 실적 발표를 챙겨 보아 왔던 독자 여러분이라면, 아마 네이버가 매분기 꾸준하게 ‘시장 평균 이상의 커머스 성장을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는 것을 기억할 텐데요. 2일 있었던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이 메시지가 빠졌습니다. 2023년 들어 처음으로 네이버의 연간 커머스 거래액 성장률이 시장 평균보다, 그것도 2배 가까이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네이버는 커머스 거래액 성장 부진에 어떻게 대응하고자 할까요? 최수연 대표를 포함한 네이버 경영진들의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2. 한 편에서 네이버 커머스의 상황을 더욱 우려되게 만드는 것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국내 침투 강화입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1위, 2위 앱은 모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였고요. 이중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마켓을 제치며 쿠팡, 11번가에 이은 국내 3위 쇼핑앱 자리를 차지하게 됐는데요. 쿠팡에게 거래액 1위 플랫폼 지위를 빼앗긴 네이버에게도 이것은 남의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경영진들의 답변을 들어봤습니다.

3. 2023년 업계 항간에서는 네이버가 ‘거래액’ 성장을 포기하고, 수익성에 올인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 거래액 성장 둔화 추이는 2023년 분기마다 심화되며 관측됐고요. 그 와중에 네이버의 매출과 이익은 꾸준하게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이번 4분기에도 네이버의 조정 EBITDA 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말 ‘거래액’ 성장을 포기한 것이냐에 대한 네이버의 답변은 일단 ‘아니다’인데요. 그렇다면 궁금한 것은 ‘어떻게’겠죠? 네이버가 준비한 커머스 매출과 거래액 성장 모두를 잡는 방법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4. 사실 네이버가 추구하는 커머스 사업의 전략적인 방향은 따로 있었습니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검색, 광고, 커머스라는 3개의 핵심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것이고요. 그 중 최근에 네이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생성형 AI’의 활용입니다. 네이버가 생성형 AI를 커머스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활용하고자 하는지 그 방법론을 정리했고요. 2024년에도 불황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한 편에서, 네이버는 그들이 꿈꾸는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요?

How Naver is Responding to Slowing Transaction Growth and the Invasion of Chinese E-commerce

🌥️ You can find out by reading this article!

  1. If you have been following Naver's financial results in 2023, you might remember that Naver consistently emphasized its message of ‘achieving above-market average growth in commerce.’ However, this message was absent in the Q4 2023 earnings report announced on February 2nd. For the first time in 2023, Naver's annual commerce transaction growth rate recorded significantly below twice the market average. How does Naver plan to respond to the slowdown in commerce transaction growth? We have summarized the answers from Naver's executives, including CEO Choi Soo-Yeon.
  2. Another concern for Naver's commerce situation is the intensifying penetration of Chinese e-commerce platforms in South Korea. Last year, the top two fastest-growing apps in Korea were Chinese e-commerce platforms, AliExpress and Temu. AliExpress even surpassed Gmarket to become the third-largest shopping app in Korea, behind Coupang and 11st. This is not just someone else's story for Naver, which lost its position as the number one transaction platform to Coupang. We listened to what Naver's executives had to say.
  3. In 2023, there was speculation in the industry that Naver might have given up on 'transaction' growth to focus on profitability. This is because the slowdown in Naver's transaction growth was observed to intensify each quarter in 2023. Meanwhile, Naver's revenue and profit consistently showed double-digit growth rates. In Q4, Naver's adjusted EBITDA profits recorded an all-time high. So, did Naver really give up on 'transaction' growth? Naver's answer is 'no'. Then the question is 'how'? We have summarized how Naver plans to capture both commerce revenue and transaction growth.
  4. In fact, Naver's strategic direction in commerce business is different. It's about strengthening its three core businesses: search, advertising, and commerce, based on 'technology' capabilities. Recently, Naver has been focusing on the utilization of 'generative AI'. We have summarized how Naver intends to use generative AI in its commerce business. With a recession expected to continue in 2024, can Naver create the turnaround they dream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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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거래액 성장 둔화와 중국발 커머스 침공에 대응하는 방법
CHAPTER 1 점점 벌어지는 쿠팡과의 격차 네이버가 오늘(2일)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커넥터스의 네이버 실적 분석 콘텐츠를 챙겨 보아 왔던 독자 여러분이라면, 아마 네이버가 매분기 꾸준하게 ‘시장 평균 이상의 커머스 성장을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