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신사의 일본 커머스 파트너 MXN의 ‘NFT 물류’ 활용법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네, 알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는 분명히 산업계의 열풍이었던 NFT는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유동성 악화와 함께 멸망했습니다. 사실 NFT가 당시 각광 받았던 이유는 이를 하나의 ‘투자 상품’이라 보는 세력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혹자의 대동강 물팔기가 아니냐는 의문에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치솟아 팔리는 NFT는 그 자체로 화제를 만들기 충분했죠. 하지만 오늘 할 이야기는 조금 다른 ‘물류’ 관점의 NFT 이야기입니다.
2. MXN테크놀로지라는 회사, 아마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러분이 미디어로 접한 숱한 일본 진출 성공 사례를 이 회사가 만드는 데 기여했다면 믿겠나요? 네이버, 무신사의 일본 진출 파트너인 MXN테크놀로지의 커머스, 물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요. 이 회사가 돌연 커머스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 사업 ‘민트코드’를 새 성장 동력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3.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확연한 성공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블록체인’은 그 시작부터 물류와 찰떡인 기술로 여겨졌습니다. 태생적인 위변조 불가의 특성으로 인해 물류의 숙제인 ‘가시성’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로 여겨졌죠. MXN의 NFT 물류도 이와 같은 맥으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그랬던 사업이 갤러리와 명품 및 한정판 스니커즈 브랜드, 리셀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로 바뀐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4. 모든 상품은 ‘물류’에 따라 가치가 변합니다. 엄지용이 실착하고 커스터마이징한 피스마이너스원 권도1 스니커즈는 오히려 판매가보다 가치가 떨어질 테지만요. GD가 실착하고 커스터마이징한 권도1 스니커즈는 같은 공장에서 만들었을지언정 오히려 가치가 오를 것이 자명한 것처럼요. 그런데 불투명한 C2C 커머스 시장에서는 이렇게 물류에 따라 변하는 상품 가치를 지금껏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이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펼쳐질지 모릅니다. 몇 가지 가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