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컬리가 손을 잡았다. 단순한 ‘입점’을 넘어 물류와 멤버십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동맹이다. 이 연합은 한국 커머스 시장에 세 가지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사업 모델의 결합: 플랫폼(네이버)과 물류+큐레이션(컬리)이 만났을 때 생겨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고객층의 확장: 네이버의 대중 트래픽과 컬리의 프리미엄 충성 고객을 연결하는 방식.
전략의 차별화: 쿠팡의 ‘풀스택 전략’과 달리, 네이버-컬리는 ‘전문화된 네트워크 확장’을 택했다.
이 글은 커머스와 물류의 융합이 어떻게 경쟁 우위를 만드는지를 분석한다. ‘누가 더 빠른가’가 아니라 ‘누가 더 잘 엮는가’의 시대, 전략은 다시 설계되고 있다.
❶ Point of View | 무슨 일이 벌어졌나?
네이버와 컬리가 ‘상품-물류-멤버십’을 아우르는 복합적 전략 동맹을 선언했다.
컬리는 2024년 3월, ‘컬리N마트’, ‘Kurly&Mart’ 등 신규 브랜드를 상표 출원하며 독립적인 서비스 전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