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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투자 브랜드 ‘라퍼지스토어’가 플랫폼에서 퇴출된 사연

김철민
김철민
- 4분 걸림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무신사가 슬로우스탠다드의 패션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무신사와 29CM에서 퇴점 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안전 거래 정책을 세 차례 위반하면 퇴출시키는 ‘삼진아웃’ 정책의 첫 사례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진아웃 제도는 2024년까지만 운영하고, 올해 1월 1일부로는 누적 점수제도로 정책 내용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1회 적발 시 최소 10점에서 최대 40점까지 벌점을 부과하고, 허위과장 광고의 경우 1회 적발만으로 40점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누적 벌점 80점 초과 시에는 퇴점 조치를 취한다고 하네요. ⓒ트렌드라이트

2. 라퍼지스토어는 한때 한 언론 기사에서 ‘무신사 최고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잘 나가던 브랜드였습니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여성 라인 확장에도 성공했죠.

3. 무엇보다 라퍼지스토어는 무신사동반성장펀드가 약 45%의 지분을 보유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퇴점이라는 극단적인 결단에 대해 ‘파격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한편, 3번의 기회를 준 것은 ‘관계 브랜드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4. 특히 브랜드별로 정책이 적용되는 기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라퍼지스토어는 퇴출되었지만, 같은 슬로우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자매 브랜드 ‘오로’는 여전히 무신사와 29CM 플랫폼에 남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신사가 지분을 보유한 이해관계 때문에 특정 브랜드에 유리한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5. 이에 대해 무신사 측은 “자회사나 투자 관계와 무관하게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정하게 정책 위반 여부를 점검 중이며, 멀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기업이 많은 현실을 감안해 브랜드별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로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점검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 덧붙였고요.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 아닌가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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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투자 브랜드 ‘라퍼지스토어’가 플랫폼에서 퇴출된 사연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무신사가 슬로우스탠다드의 패션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무신사와 29CM에서 퇴점 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안전 거래 정책을 세 차례 위반하면 퇴출시키는 ‘삼진아웃’ 정책의 첫 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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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네카쿠배경제학」저자. 비욘드엑스와 네이버 프리미엄 유통물류 콘텐츠 채널 커넥터스 대표이자 창업자입니다. 인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물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시대마다 공급망 역할을 분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으며,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