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확장 가도의 의미(희망편 VS 절망편)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지난 9월 22일 금요일,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가 공식 오픈하였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홍대(1호점), 강남(2호점)에 이어 세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자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오픈한 첫 번째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인데요.

2. 동성로점 그랜드 오픈 이후 주말을 포함한 3일간 누적 매출은 무려 3억8000만원. 내방 고객 숫자는 2만8000명에 달했을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참고로 1호점인 홍대점은 오픈 주말에 1억7000만원, 2호점 강남점은 1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니 이번 동성로점의 성적은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3. 필자는 이러한 오픈 열기를 직접 체감하진 못했지만요. 매장 오픈 하루 전날 무신사가 진행한 미디어 투어에 초청받아 현장을 미리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이번 동성로점 오픈이 무신사 전체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 우선 매장을 만든 목적이 바뀌었는데요. 기존 무신사 스탠다드 1, 2호점의 경우 브랜딩에 집중한 공간이었다면, 3호점인 동성로점은 철저히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이는 곧 앞으로 무신사가 전개하는 오프라인 공간들이 ‘실제 판매’가 일어나는 고객 접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걸 뜻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