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대구 동성로 상륙, 로컬 패션샵은 두렵지 않다?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무신사 스탠다드가 드디어 지방에 상륙했습니다. 첫 진출 지역은 대구광역시고요. 그 중에서도 동성로를 선택했습니다. 9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현재까지 무신사가 연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매장 진열 상품은 총 400여개, 색상과 사이즈를 감안한 취급 SKU(Stock Keeping Units)는 1300개에 달한다죠. 과연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커넥터스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2.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방문을 위해 열심히 이동하던 중 동성로 내 또 다른 장소에서 무신사 로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신사 대구(MUSINSA DAEGU)’라 적힌 간판 아래 ‘2023. 10. 27 GRAND OPEN’이란 안내 문구가 있는데요. 이곳은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와 별개의 매장으로, 무신사 최초의 오프라인 편집샵이 될 예정이라네요. 과연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떤 상품을 취급하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3. 그런데 말입니다. 무신사는 왜 대구 안에서도 동성로를 선택한 걸까요? 물론 대구에서도 동성로의 상징성은 상당합니다. 대구에서만 31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인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대구 시민들이 ‘대구 시내’하면 동성로를 떠올린다죠. 이와 더불어 동성로 내 부동산 공인중개사들로부터 ‘무신사가 동성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현지 부동산 업체와 함께 동성로 상권을 분석해봅니다.
4. 한편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일종의 ‘침공’이라 느낄만한 이들이 있는데요. 바로 오래 전부터 동성로에서 패션업에 종사해 온 편집샵 관계자들입니다. 무신사 스토어 랭킹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릿 브랜드 상품을 해당 편집샵도 똑같이 취급하고 있었고요. 비교적 저렴한 보세 의류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과 맞붙을 수 있겠는데요. 이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대구 토박이 패션업자들로부터 앞으로의 자신감, 그리고 우려 사항에 대해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