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퍼스트마일부터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더 나아가 에코마일까지 패러다임 전환 속 벌어지는 물류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한 단 한 권의 책!
물류트렌드2023 ㅣ 1부 퍼스트마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저자. 이대식 태재아카데미 동북아협력실 실장
엔데믹 이후 예측할 수 있던 모든 것이 바뀐다!
디지털전환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주친 ‘물류’
2020년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봉쇄, 2021년 수에즈 운하 좌초사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미중 무역분쟁까지 ‘예측 불가의 시대’가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기업은 공급망 위험에 대비하고자 시계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예측을 했다. 그러나 ‘예측 불가의 시대’가 다가오자 우리에게 정답으로 통용됐던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기법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와서는 무의미해졌다. 예측불가능한 여러 사건으로 인해 공급망 위기가 장기화되어 종전 공급망 관리의 기반 역량이 됐던 ‘정보’의 가치와 정확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엔데믹을 맞이하고자 하는 지금 무엇으로 공급망을 관리하고 예측해야 하는가. 탄력적이고 유연한 공급망 관리 전략을 위해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는 ‘디지털 전환’이다.
퍼스트마일부터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더 나아가 엑스트라마일까지
패러다임 전환 속 벌어지는 물류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한 단 한 권의 책!
이 책은 물류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퍼스트마일부터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더 나아가 엑스트라마일까지 기존 공급망관리 기법을 벗어나 시시각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위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물류와 유통 분야 20여 명의 저자가 함께 단순히 서류를 전자 형태로 바꾸고, 이를 공유하고 저장했던 수준의 디지털화를 넘어 디지털 프로세스의 완성을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공급망 가시성을 높이고 생산과 물류, 유통을 막론하고 데이터 연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예측 불가의 시대를 예측하는 불안의 시대에
데이터가 주는 인사이트로
공급망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를 진화하라!
2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물류트렌드 2023>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 새로운 경제질서와 물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전환 기술이 물류에 나타난 효과를 살핀다. 나아가 로보틱스와 디지털 기술 등을 접목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ESG를 위해서도 물류와 유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말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세계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UN에서도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물류 기업들 또한 사회적, 윤리적 활동을 통한 ESG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선박, 항공기, 화물트럭 등의 운송네트워크는 필연적으로 대량의 탄소를 배출한다. 그렇다면 이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퍼스트마일뿐 아니라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물류까지 아우르는 완결된 ESG 물류를 위해서는 전 물류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각각의 물류서비스는 분절되어 있으나 각 서비스 별로 업계 전반의 공생 네트워크가 다져지면 진정한 의미의 물류 ESG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물류의 흐름과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물류기업이 ESG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