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트렌드2022_전문PDF버전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즈니스의 핵심, 물류를 4개의 키워드로 읽다.
책 소개
글로벌 물류산업 지형도를 4개의 키워드로 읽다
우리는 매일 물류산업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그동안도 사람의 이동, 재화의 이동을 위해 물류는 중요했지만, 이커머스와 배달 플랫폼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개개인도 물류서비스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벽배송, 로켓배송, 해외배송 등 물류와 관련된 용어들이 익숙하게 쓰이면서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물류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경쟁력과 먹거리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물류’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삶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조망한다.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제물류, 생활물류, 디지털물류, ESG(지속가능한 물류) 4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차례
총론
무대의 주연으로 등장한 물류서비스, 그 혁신의 미래를 전망하다
_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1장. 국제 물류
1. 이커머스와 국제 물류서비스_남영수 주식회사 밸류링크유 대표
2.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와 서플라이 체인 파이낸스_이준희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
3. 디지털 기술과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진화_고병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4. 토스×타다 사례는 화물 운송 핀테크 시장의 미래가 될까?_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2장. 생활 물류
1. ‘풀필먼트’의 대세를 논하다_엄지용 커넥터스 운영자·대표 크리에이터
2. 풀필먼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_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3. 성장하는 콜드체인 시장_최한도 마켓컬리 리더
4. 글로벌 제약사업 콜드체인 트렌드_김희양 콜드체인플랫폼 대표
5.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마이크로하지 않다_하진우 흐름닷컴 기자·대표
3장. 디지털 물류
1. 인공지능과 딥러닝은 스마트 물류를 어떻게 바꿀까?_정태수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2. 물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_양영태 삼성SDS 프로
3. 글로벌 물류를 현실화시키는 디지털 항만_원승환 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4. 미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간 차를 메워라!_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5. 스마트 바코드 솔루션_박상신 엠엑스앤커머스코리아 부사장
4장. ESG
1. 녹색정책의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_장영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
2.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의무, 온실가스 감축_안광헌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대표
3. 항만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_강무홍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4. 폐기물 시장에도 로켓배송이 필요해!_김근호 리코 대표
5. 필환경(Green Survival)과 리버스물류(Reverse Logistics)_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참고문헌
책 속으로
여기 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의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내부 수익성 강화가 아닌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하는 혁신의 방안이다.
‘올라인채널(all line channel)’은 이커머스 기업의 전체 공급사슬관리 정보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판매자에서 구매자까지 제품을 원활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는 것과 데이터와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해 주는 공동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면서 여기에 저가, 안전, 편리, 예측 가능성의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폼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연결된 물류기업들의 운송 정보를 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RPA18, AI19 기술을 더하여 이커머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_‘이커머스와 국제 물류서비스’ 중에서
풀필먼트(Fulfillment)라는 단어에는 채움, 충족, 이행이라는 뜻이 있다. 최근 물류 분야에서 쓰이는 풀필먼트라는 단어는 고객의 주문을 충족시킨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더 풀필먼트(Order Fulfillment)라는 단어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는 탄생되었다.
미국의 공급망 연구원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실행하는 물류센터를 풀필먼트센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실제로는 ‘Warehouse’ 혹은 물류센터라는 단어를 미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였지만, 많은 물류센터 홍보팀에서 활용하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고 요즘은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운영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풀필먼트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달성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_‘풀필먼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콜드체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전문 리서치기관인 Valuates Reports는 글로벌 콜드체인물류의 시장규모가 2019년 기준 이미 2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매년 평균 12.6%씩 성장하여 2026년에는 50조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드체인물류는 대개 선진국에서 더욱 발달 되었는데, 이는 국민소득이 올라갈 수록 더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20년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발표한 ‘중국시장에서의 콜드체인물류의 발전과 환경영향’ 논문을 보면 1인당 GDP, 즉 국민당 평균 총생산량이 높은 국가일수록, 인구 1인당 더 많은 저온창고 수용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상관관계가 항상 온전히 성립되지는 않는다. 인구당 국내총생산량이 낮은 국가 중에서도 축산물과 해산물 등 온도에 민감한 식품의 생산량이 높고 수출을 주업으로 하는 국가의 경우에는 비교적으로 콜드체인물류에 더 많은 선행 투자와 개발이 되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_‘성장하는 콜드체인 시장’ 중에서
물류시설 내에서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 및 방안을 알아보자. DHL은 2018년도에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물류 창고 내에서의 다양한 인공지능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카메라, AGV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하여 물류창고 내 재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로봇 등을 활용하여 화물을 이동시키며, 입출고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식을 통해 자동 분류함으로써 상품분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창고 관리 시스템과 작업자 간의 정보 교환 및 인식을 가능케 하여, 정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_‘인공지능과 딥러닝은 스마트 물류를 어떻게 바꿀까?’ 중에서
소비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욕구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수명은 점차 단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 문제에서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의 문제 외에도 폐기물의 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SG가 글로벌 트렌드로 등장하면서 국내외 기업 모두 리버스물류에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리퍼브상품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장, 매장, 가정에서의 상품 집하·회수→물류센터에서 분류, 가공, 재포장→리퍼브매장, 초할인(땡처리)매장, 중고거래싸이트와 해외(땡처리)수출을 통한 판매의 과정은 정맥물류와는 다른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리퍼브 풀필먼트 비즈니스는 물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것이다.
중고거래는 P2P 관련 새로운 물류비즈니스를 만들 것이고, 중고품의 직매입 비즈니스는 단순한 집하·배달 시스템을 넘어, 판매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재고 보관, AS, 상품화, 세트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선진화된 물류센터도 필요로 한다. 물류 효율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정보시스템, 물류거점, 시설, 장비와 전반적인 물류 시스템 갖춘 물류 솔루션 역시 필요하다.
한편, 렌탈과 구독경제의 활성화로 제품의 사용기한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에 회수되는 제품이 증가하면서 재활용 물류도 새로운 비즈니스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ESG라는 사회경제적인 빅트렌드 안에서 물류 분야도 변화를 겪고 있다. 기업과 경영자들은 이같은 흐름에 주목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_‘필환경(Green Survival)과 리버스물류(Reverse Logistics)’ 중에서
저자 소개
미래물류기술포럼
급변하는 물류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가 국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 도로, 철도 및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논의기구이다.
물류기술과 관련된 산·학·관·연 공동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가 물류기술 R&D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물류산업계의 현안 파악 및 애로점에 대응하며, 미래 유망 물류기술 발굴, 물류 신산업 창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물류산업이 글로벌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물류 트렌드 2022〉를 펴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가의 해양수산 정책수립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84년 출범 이래 해양, 수산, 해운해사, 항만물류 등 해양수산 제분야의 과제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며, 해양수산 부문 주요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았다.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경제·무역 위축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해양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신해양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물류 트렌드 2022〉를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