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공룡 페덱스가 ‘커머스 플랫폼’ 만들어 아마존과 다툰다고요? 왜요?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데일리트렌드’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 지난달인 1월이죠. 페덱스가 뜬금 ‘커머스 플랫폼’을 오는 가을에 공식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이면 한진이 갑자기 쿠팡 같은 것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에 외신들은 페덱스가 아마존과 직접 경쟁을 하기 위해 커머스 플랫폼을 시작했다느니, 과연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겠냐느니와 같은 제목을 설정하며 보도를 이어갔는데요. 근데 말이죠. 이제 와서 페덱스가 아마존과 경쟁이 되겠어요? 아니, 경쟁할 이유가 있겠어요? 이 콘텐츠는 페덱스의 커머스 플랫폼 fdx의 전략 방향을 분석합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이거 아마존 같은 거 아니에요.
- 사실 페덱스와 아마존의 갈등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앞서 이야기한 외신들의 보도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이 먼저 기존 페덱스와 협력하고 있었던 ‘라스트마일 물류’ 영역에 직접 진출하며 선빵을 때렸고요. 심지어 2023년 기준 아마존은 페덱스는 물론 UPS까지 제쳐버리며 미국 1위 택배기업이 돼버렸는데요. 아, 이거 왠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만 안 들리죠? 쿠팡 관련 콘텐츠 큐레이션과 함께 그 악연의 역사를 정리합니다.
- 페덱스가 밝힌 fdx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요. 이거 사실 ‘물류 플랫폼’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물류 운영 지원 관련 기능들이 다수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덱스는 사실 커머스 플랫폼이 아니라 물류 플랫폼이 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fdx에 포함될 것이라 페덱스가 밝힌 기능들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fdx가 ‘커머스 플랫폼’이긴 한 것 같다 싶은 이유도 없지 않은데요. 왜냐하면 fdx가 강조하는 첫 번째 기능이 ‘소비자 수요 창출’이거든요. 물류기업인 페덱스가 백날 노력해도 소비자 수요 창출은 사실 완전히 다른 역량인 거잖아요. 마케팅을 잘하든, 커머스 플랫폼이 있어서 고객 접점이 있든 해야 만들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걸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요? 페덱스가 지난 몇 년 동안 준비했던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이는 페덱스의 커머스 플랫폼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마존의 커머스 플랫폼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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