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FMS 인수한 포티투닷, 현대차그룹의 진격 방향 예측
-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이자, 이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가 된 ‘포티투닷(42dot)’이 3일 새로운 기업 인수 소식을 알렸습니다. 국내 FMS(Fleet Management System) 기업을 인수함과 동시에 FMS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
- FMS는 모빌리티 전반의 차량 편대 운영을 효율화하는 시스템이고요. 포티투닷의 FMS 사업 계획에는 물류가 포함돼 있습니다.
- 포티투닷이 이번에 인수한 기업은 ‘유비퍼스트대원’입니다. 유비퍼스트대원은 2010년대 초반부터 FMS 솔루션 사업을 이어 왔으며, 디지털타코메타(DTG)부터 온도 기록계와 통신형 블랙박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로써 최근 FMS를 통해 물류 시스템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종 기업은 두 곳이 됐습니다. 포티투닷보다 앞서 쏘카가 미래 먹거리로 물류 FMS를 선택했다는 소식, 커넥터스에서도 전했었는데요. 이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의 시스템 중추인 포티투닷이 물류 진출을 선포한 것입니다.
- 관련해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SDV(Software-defined Vehicle) 전환을 FMS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미 물류, 렌터카, 버스 운수 같은 시장별 특화 F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유비퍼스트대원 인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자 했고요. 이를 SDV 전환의 첫 시작이자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관련해 포티투닷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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