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1억건’ 돌파 앞둔 요즘 해외직구 분위기, 항공사는 OOO와 손잡을 결심

  1. 지난 21일 고광효 관세청장이 인천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해외직구 물품의 해상통관 현장 점검, 그리고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신축사업 진행 사항 점검이었습니다.
  2. 관세청에 의하면 국내 해외직구 수입물량은 2018년 3226만건에서 지난해 9612만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요. 그중 인천항 물량은 2022년 1238만건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3. 이러한 해외직구 열기는 최근 더 뜨거워졌습니다. 인천세관본부 측에 따르면 요즘 인천항 특송화물 전용 통관장은 완전히 포화 상태입니다. 통관 대기를 기다리는 상품들이 너무 많아 아예 컨테이너에서 내리지도 못할 정도라고 하죠.
  4. 이런 식으로 전국 통관장에 쌓인 해외직구 물량만 약 70만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관세청 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직구 건수 1억건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요. 금액으로 치면 50억달러(한화 약 6조4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5. 이달 초 새로 취임한 고 청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인천항 통관 시설을 전면 개편해 나갈 것”이라 밝혔고요. 더불어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이나 불법식의약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6. 아울러 고 청장은 인천항 통관장에서 ‘해상특송 상시 통관체계’를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평일 주간 9~18시, 필요시 심야 토요일 통관 지원 형태로 운영되는 체계를 평일 상시 24시간, 토요일 9~18시 정기 운영으로 전환하겠다죠.
  7. 또 올해 말에는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개통이 예정돼 있는데요. 관세청은 인천항 물류가 신항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통합검사장을 아암물류 2단지에 신축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요. 위해 물품 단속 강화 목적으로 컨테이너 검색 건수를 하루 최대 80대에서 160대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8. 동시에 통합검사장에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통관시설인 ‘인천항 해상특송 물류센터’가 함께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통관처리 물량을 현 1000만건에서 3000만건으로 확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9. 지난 4월 커넥터스 콘텐츠를 통해 최근 해외직구 시장이 크게 흥할 것이라 예측한 적이 있죠. 동시에 비록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더라도, 이커머스 업계의 많은 플레이어가 포워딩 역량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은 바 있습니다.
  10. 사실 지난해 말 해외직구 시장이 잠시 주춤했던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직구는 국내 배송보다 느린 태생적인 특성상 ‘질 좋은 해외상품이 국내가보다 저렴할 때’ 주로 소비가 발생하는데요. 지난해 9월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으면서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갱신했습니다. 환율로 인해 직구의 저렴한 가격의 이점이 사라지면 주문 건도 같이 줄어든 것입니다.
  11. 그런데 말입니다. 환율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여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는 수치는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왜 다시 해외직구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요?
💡
동 콘텐츠는 비욘드엑스가 운영하는 '커넥터스' 유료 구독 신청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물량 1억건’ 돌파 앞둔 요즘 해외직구 분위기, 항공사는 OOO와 손잡을 결심
1. 지난 21일 고광효 관세청장이 인천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해외직구 물품의 해상통관 현장 점검, 그리고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신축사업 진행 사항 점검이었습니다. 2. 관세청에 의하면 국내 해외직구 수입물량은 2018년 3226만건에서 지난해 9612만건으
커넥터스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연결하는 사람들의 유통물류 비즈니스 이야기. 가치 있는 정보, 숨은 업계 실무자의 노하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