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의 위시플러스가 북미 무료 배송 혜택을 뿌리는 전략적인 이유
1. 큐텐이 지난 7일 위시플러스(Wish+) 셀러에게 무료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큐텐은 위시 인수 후 큐텐닷컴을 기반으로 재탄생시킨 ‘위시플러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기존 위시 회원을 위시플러스로 연결하는 한편, 이번엔 판매자에게 물류비 지원까지 시작한 겁니다.
2. 큐텐의 위시 인수가 의미하는 것과, 위시와 별도로 또 다른 플랫폼 '위시플러스'를 출시한 이유는 아래 링크 콘텐츠들을 통해 자세히 정리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큐텐의 위시플러스 무료 배송 프로모션에 대한 글로벌 셀러들의 반응과 함께, 왜 큐텐이 굳이 비용을 투하하여 셀러들의 비용을 지원했는지 그 숨은 의도를 정리해봅니다.
누가 혜택의 대상인가?
3. 먼저 위시플러스 무료 배송은 위시플러스 입점 셀러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큐텐닷컴을 기반으로 했다지만, 이제 막 만들어진 신생 플랫폼인 위시플러스에 입점 셀러가 있으면 얼마나 있겠냐고 되물을 수 있겠는데요. 사실상 그동안 큐텐이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는 모든 이커머스 플랫폼(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입점 셀러들이 위시플러스 입점 셀러라 할 수 있습니다.
4. 그 이유는 큐텐의 통합 판매자 관리자 도구 QSM(Qoo10 Sales Manager)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현재 큐텐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입점 셀러는 모두 QSM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 QSM을 활용하고 있는 셀러라면 자동으로 위시플러스 입점 판매가 시작됩니다.
5. 그러니까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지금까지 인수한 모든 플랫폼 셀러들을 망라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고요. 위시플러스에 입점한 모든 셀러들에게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된다는 것은 그 규모와 범위에 있어 플랫폼의 거대한 비용 지출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꽤나 큰 큐텐의 진심이 느껴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따라오는 의문은 '왜 굳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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