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출신이 보는 통신사가 '물류' 사업에 빠져든 이유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까지. 국내 3대 통신사가 모두 경중은 다르지만 각각의 방법으로 물류사업을 시작한 것 아시나요? 통신과 물류 하면 어떻게 보면 전혀 교집합이 안 보이는 생소한 영역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왜 통신사들은 뜬금없어 보이는 ‘물류’를 시작한 것일까요? KT 출신인 필자가 그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2. 독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통신업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요? 월마다 통신요금을 내고 있으니, 그에 걸맞은 통화 품질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만족시켜주면 되는 서비스업일까요?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통신업의 본질은 바로 ‘인프라’이기 때문에 의외로 물류 영역과의 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3. 결과부터 밝히자면 ‘물류’는 통신사에게 있어 디지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회의 땅이 됩니다. 팬데믹 이후 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는데요. 여전히 물류현장 곳곳은 ‘아날로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거든요. ‘숫자’를 바탕으로 왜 물류가 통신사의 기회가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4. 실제 물류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통신사인 KT의 물류창고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앞서 이야기했던 논리를 검증해봅니다. 물류가 화물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를 다루듯, 통신사는 데이터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이 관점에서 KT가 물류센터 영역에서 세운 수익모델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요. 통신사가 왜 물류 영역에 뛰어드는 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