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의 ‘뷰티’ 진격 방법론과 여전히 남은 숙제
- 컬리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의 중심축에는 ‘뷰티’가 있습니다. 사실 식품 버티컬 커머스로 성장한 컬리가 ‘비식품’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다루기 시작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요. 그 중에서도 독립된 브랜드명을 갖고 판매 공간이 만들어진 것은 ‘뷰티’가 유일하거든요.
- 컬리는 지난해 8월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같은해 11월 뷰티컬리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이후 뷰티컬리는 견조한 성장세를 만들었다고 컬리는 자평하는데요.
- 올해 3월 컬리의 발표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요. 그 중에서도 올해 1월부터 3월 10일까지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는 2.4배 늘어났습니다. 특히 명품 메이크업 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11배 이상(1018%) 성장했다고 합니다.
- 물론 이러한 높은 성장세는 컬리의 뷰티 카테고리 확장이 ‘초기’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숫자로 보입니다. 컬리가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나 거래액 규모를 정확하게 밝히진 않았습니다만, 아직까지 그 절대적인 규모는 또 다른 컬리의 한 축이자 본진인 식품 버티컬 ‘마켓컬리’에 비하면 작을 것이라 평가됩니다.
- 그럼에도 뷰티 브랜드들은 ‘뷰티컬리’의 앞으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스티로더, 로레알, 설화수, 시슬리, 라메르와 같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이 초기부터 컬리 입점을 결정했는데요.
- 그 이유는 그간 컬리가 식품 영역에서 잘 갈고 닦았던 ‘프리미엄’ 이미지 덕분입니다. 실제 천경원 컬리 뷰티컬리 총괄 리더는 최근 있었던 <넥스트 커머스 2023> 행사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죠.
- 그렇다고 식품을 중심으로 팔던 컬리가 색깔이 다른 ‘뷰티’ 제품을 잘 파는 것은 마냥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초기 컬리는 어떻게 ‘뷰티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함으로 컬리가 만들 수 있는 효용은 무엇일까요? 천경원 뷰티컬리 총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했고요. 그럼에도 남아있는 숙제는 무엇인지 커넥터스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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