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맞은 ‘무인양품’ 가격 전략, 이대로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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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가 괴로운 대 인플레이션의 시대입니다. 소비자도 가격이 올라가서 힘들지만요. 사실 리테일 업체들은 소비자에 앞서 ‘상품 매입 원가’ 인상으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이에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것은 매출이 꺾일 수 있고요. 그렇다고 가격을 안올리자니 영업이익이 꺾이는 것은 필연입니다. 어디 현명한 가격 전략 없을까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는 ‘무인양품’의 가격 전략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2.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인양품의 가격 전략은 실패했습니다. 사실 무인양품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지 않는 기조를 유지했는데요. 최근 들어서 결국 버티지 못하고 몇 차례 높은 폭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게 됩니다. 결국 매출은 꺾이고,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결과를 맞이하는 모습인데요. 그 경과를 정리합니다.
3. 무인양품은 올해 8월까지 집계되는 2022년 회계연도 영업이익 목표 수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이미 반토막 났는데요. 한 편에서 무인양품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전개하는 해외 사업은 꽤나 잘 되고 있다고 하지만요. 이 또한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4. 위기를 맞은 무인양품에게 ‘활로’는 없을까요? 여기 무인양품이 가격 전략을 참고할 만한 몇 가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의 유니클로와 이온(Aeon)이고요. 이들에게 무인양품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의 코스트코(Costco)인데요. 여기서는 ‘저가’를 추구하는 어떤 철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사례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요. 이 사례들이 인플레이션으로 고민하는 한국 리테일 업계 실무자들에게도 도움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