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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스로지스틱스, 금융 자회사 '이너스파이낸스' 설립... 물류 금융 혁신 나서

신승윤
신승윤
- 2분 걸림

물류 및 화물운송 전문 기업 이너스로지스틱스가 금융 자회사 '이너스파이낸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화물차 운송 기사와 운송사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너스파이낸스는 화물운송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금 지연 지급을 해소하고, 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며 금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화물자동차 사업 초기 진입자를 위한 자금 조달 지원, 운송사의 적시 대금 지급 방안 제시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이너스로지스틱스와 계약한 화물 기사들의 예상 운송 대금을 담보로 활용해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고, 초기 운송 기사들의 화물차 구매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운송사들을 위한 당일 정산 및 입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화주사가 운송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시점이 운송 익월인 점을 감안해, 이너스파이낸스는 운송사의 대금 수취 권리를 양도받아 선지급함으로써 운송사가 차주에게 신속히 운송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정현 이너스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이너스파이낸스의 금융 모델은 운송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너스파이낸스 설립으로 물류 업계의 금융 환경이 개선되고, 운송 기사와 운송사의 자금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너스로지스틱스의 물류 전문성과 이너스파이낸스의 금융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며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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