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자들이 말하는 컬리가 '퀵커머스'에 도전한다면 벌어질 일들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컬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퀵커머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물류 및 커머스 업계 곳곳에 퍼졌습니다. 확인 결과 컬리 역시 퀵커머스 진출을 위한 시장 정보 수집 단계에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는데요. 최근까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던 컬리가 퀵커머스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거 더 큰 비용 부담이 생기는 건 아닌가요? 관련해 커머스 및 라스트마일 배송업계 실무자들의 의견을 커넥터스가 확인했습니다.
2. 컬리가 퀵커머스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 이륜차 기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험한 적 있고요. 최근인 지난 6월에는 라이브 커머스와 당일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이벤트성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최근 컬리가 퀵커머스 관련 시장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앞선 테스트들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겠죠? 어떤 성과를 만들었는지 알아봤습니다.
3. 만약 컬리가 퀵커머스를 시작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도심 물류거점 운영이 추가돼야 하고요. 첫 번째 진출 지역이 어디인지 예측하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현업자들의 답변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성을 기대하면서, 퀵커머스를 테스트하기엔 이 방법, 이 지역이 적합할 것이라고요. 무슨 방법인지 알 수 있고요. 다만, 초기 주력 상품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관한 질문에는 두 가지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식품이냐, 뷰티냐인데요. 어쩌면 시작부터 둘을 함께 다룰 지도요?
4. 그러나 퀵커머스 사업은 지금까지 성공 사례가 몇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많은 기업들이 고배를 마시게 한 장본인입니다. 컬리라고 해서 뭐가 다를까요? 네, 좀 다를 수 있다는 게 취재에 응한 실무자들의 평가였습니다. 왜냐면 컬리는 이커머스 OO을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 최근 3분기 높은 수준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매출 성장까지도 증명한 컬리의 도전은 퀵커머스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신승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