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자들이 말하는 배민쇼핑라이브 중단,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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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아한형제들이 약 2년 반만에 배민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인데요. 한때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던 우아한형제들이 이처럼 빠르게 사업 종료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아한형제들 측의 입장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의 모습과는 좀 다르게 형성됐습니다. 쉽게 설명해 브랜드(판매) 중심이냐, 인플루언서 및 창작자(콘텐츠) 중심이냐로 각각 나뉘는데요.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라이브 커머스 업계는 TV 홈쇼핑의 존재를 꼽습니다. 국내 라이브 커머스는 일명 ‘홈쇼핑 라이크’ 비즈니스라 불리는데요. 이는 배민쇼핑라이브 서비스 종료와도 관련 없지 않다네요. 자세한 내용을 본문에서 소개합니다.
3. 최근 라이브 커머스 관련 플랫폼과 제작사, 쇼호스트들은 해외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고착화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해외로 시선을 돌린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플랫폼들이 무슨 내용으로 해외 현지 라이브 커머스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 중인지 취재해 봤고요. 이들이 글로벌에서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된 성공 사례 역시 들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플랫폼보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들이 있었으니 관련 내용도 소개합니다.
4.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11번가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복수의 라이브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다른 건 몰라도,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역량은 고평가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이 역량이 큐텐, 그리고 큐익스프레스를 만나면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큐텐의 11번가 인수설이 실제 현실로 일어난다면 말이죠. 큐텐의 국내 셀러 해외진출 전략에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카드가 추가될 수도 있겠는데요. 관련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신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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