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한 동대문 커머스, 에이블리와 브랜디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국내 대표적인 동대문 기반 패션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자, 물류 내재화를 바탕으로 C2C 마켓플레이스 역량을 강화한 플랫폼이죠. 에이블리와 브랜디가 최근 모두 ‘흑자 전환’을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에이블리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연속 흑자 전환에 이어 상반기 전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고요. 브랜디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월간 흑자 전환 이후 6월에도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왜 요즘 커머스 플랫폼들이 이토록 ‘흑자 전환’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이 두 플랫폼의 흑자 전환 소식, 서로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요? 겉으로 보이는 흑자 전환이라는 메시지 이면에서 우리는 다양한 ‘지표’들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그 지표를 통해 흑자 전환이 단기적인 호재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까지 낙관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과 함께 보도자료에 안 보이는 이면을 살펴봅니다.
3. 기업이 흑자를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매출을 끌어올리거나, 비용을 절감하면 되고요. 결과적으로 매출총이익이 판매관리비보다 크게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커머스 업계에서 ‘흑자 전환’이라는 게 맘처럼 쉽지 않은 이유는 있습니다. 그 이유를 에이블리와 브랜디의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사실 에이블리와 브랜디가 신경 쓸 것은 ‘흑자 전환’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네이버와 쿠팡으로 대표되는 종합몰들이 ‘패션 버티컬’ 영역을 적극 침공하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버티컬 영역에서도 더 넓은 범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카테고리 확장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경쟁구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에이블리와 브랜디뿐만 아니라 주요 패션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의 지표들을 함께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