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까지 성공한 패션 버티컬 강자 에이블리, 앞으로도 잘 나갈까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에이블리가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시에, 론칭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2023년 매출액은 2595억원으로 전년(1785억원) 대비 45% 증가했고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까지 적자가 744억원에 달했던 상황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인지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2. 이뿐 아니라 에이블리는 여성 패션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1위를 두고 지그재그와 벌인 경쟁에서도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으로 작년 4분기 이후 유의미한 격차를 벌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에이블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스타일 커머스 전략을 추진하며, 쿠팡과 함께 이커머스 시장을 양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의 앱 사용자 숫자 및 결제추정액 변화 추이. 에이블리는 지그재그보다 트래픽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높지만, 결제액 측면에서는 소폭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

3. 하지만 동시에 다른 한 편에서는 에이블리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우선 급증한 매출과 다르게 에이블리의 ‘거래액’이나 ‘트래픽’ 성장성은 둔화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고요.

4.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중국 커머스 공습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에이블리의 주요 소싱처는 ‘동대문’에 있는데요. 동대문 도매시장은 중국에서 상품 상당수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탄 중국 셀러들의 직진출이 직접적인 위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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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제로 동대문 기반 패션 플랫폼 중 지그재그, 브랜디는 눈에 띄게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가장 선두에 선 에이블리는 경쟁사들과 비교해서는 선방하고 있으나, 이용자 숫자 증가폭은 확실히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6. 이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 이후 국내 패션 셀러들의 폐업이 급증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동대문 셀러와 중국 패션 셀러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스타일’이라는 핵심 강점이 겹치고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다수가 최근 서비스 종료를 택할 정도로 생태계 전체가 위기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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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숨은 불안 조짐

7. 따라서 에이블리가 작년에 거둔 성과들을 올해, 더 나아가 내년까지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심어린 시선을 받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리고 역대급이었던 에이블리의 지난해 실적 역시 자세히 뜯어보면 불안한 측면들이 여럿 보이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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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까지 성공한 패션 버티컬 강자 에이블리, 앞으로도 잘 나갈까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에이블리가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시에, 론칭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2023년 매출액은 2595억원으로 전년(1785억원) 대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