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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자사앱 성장의 뒷배 푸드대시, 탈 배달 플랫폼 이끌까

신승윤
신승윤
- 5분 걸림

1.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초 이뤄진 자사앱 리뉴얼 후 6개월간의 성과를 커넥터스에 전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교촌에프앤비가 투자하고, 현재 교촌치킨 자사앱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푸드대시’가 전한 소식인데요.

2. 푸드대시는 자사앱으로 대표되는 음식 주문 시스템,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전문 IT 솔루션 스타트업입니다. 푸드대시는 2022년 9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고요. 이후 교촌에프앤비의 출자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자사앱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 자사앱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F&B 전문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는 지난 1월 교촌치킨 앱 리뉴얼을 담당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3. 푸드대시는 지난 1월 이뤄진 교촌치킨 앱 리뉴얼을 통해 이후 6개월간 누적 회원 수 20%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총 560만명의 회원을 모았는데요.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57만명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입니다.

4. 푸드대시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는 와중, '탈 플랫폼'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라 자평했습니다. 교촌치킨이 F&B 업계에서 갖는 상징성이 명확한 만큼, '자사앱'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브랜딩 성공 사례가 여타 프랜차이즈 기업들까지 확장되길 바란다는 의중을 비추기도 했고요.

“최근 주문금액의 10%에 육박하는 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로 인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 역시 사업운영에 큰 부담과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브랜드에서 자사앱 채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이 트렌드에 맞춰 푸드대시에서는 지난 1월 교촌치킨 앱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교촌치킨 자사앱은 이용자 수 증가에서 알 수 있듯 편의성과 혜택 면에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요. 가맹점주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프랜차이즈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인 ‘탈 플랫폼’에 기여하는 중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 푸드대시 관계자

5. 그렇다면 푸드대시는 어떤 방식으로 교촌치킨 앱 리뉴얼을 진행했을까요? 푸드대시 측은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위한 자사앱 개발과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소비자 관점’의 변화는 물론, 보이지 않는 ‘가맹점주 사용성’ 측면에서 편의성을 만들기 위해 특히 힘썼다고요.

대체 무엇이 바뀌었길래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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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자사앱 성장의 뒷배 푸드대시, 탈 배달 플랫폼 이끌까
1.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초 이뤄진 자사앱 리뉴얼 후 6개월간의 성과를 커넥터스에 전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교촌에프앤비가 투자하고, 현재 교촌치킨 자사앱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푸드대시’가 전한 소식인데요. 2. 푸드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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