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아닌가요? 타깃이 애플, 디즈니, 얼타와 동침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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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마트와 경쟁하는 북미 대표적인 대형 할인점 타깃의 2022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악화로 쇼핑객들이 지출을 줄였음에 불구하고 고무적인 실적을 냈는데요. 타깃의 매출은 1090억달러(약 144조원)로 2021년 대비 30억달러 증가했습니다. 트래픽 역시 2.1% 늘어났고요. 이 성과의 배경에는 타깃의 적극적인 ‘숍인숍’ 전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론을 알 수 있습니다.
2. 애플, 디즈니, 얼타는 모두 이미 명성을 만든 브랜드이자, 자사 제품을 독립적으로 소개하는 ‘직영매장’을 적극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타깃과 협력하여 숍인숍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또 공격적으로 숍인숍 매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타깃은 콧대 높은 이들 브랜드들을 매료시켰을까요?
3. 그나마 상품구색이 제한되는 브랜드업체인 애플과 디즈니와는 다르게 얼타는 ‘유통업체’입니다. 미국에서만 1300여개에 달하는 뷰티 전문매장을 운영하며, 수백개의 뷰티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뷰티 카테고리를 취급, 판매하는 타깃과 이들은 경쟁사 아닌가요? 어떻게 한 지붕 안에서 공존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4. 타깃에게 숙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호실적이라고 이야기했지만, 2022년 타깃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왜 다른 모든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영업이익은 큰 폭의 역성장을 한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 수 있고요. 여전히 숍인숍 파트너십을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한 타깃을 통해 한국의 종합 유통업체들이 배울 점은 무엇인지 꼽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