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까지 확장한 ‘컬리나우’, B마트보다 나은 건 무엇인지 묻는다면
1. 컬리가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의 두 번째 매장을 서울 강남구에 열었습니다. 17일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 소식을 전한 것인데요. 지난 6월 1호점인 컬리나우 DMC(디지털미디어시티)점을 서울 마포구에 오픈한 지 약 4개월 만에 2호점 확장 소식입니다.
2. 컬리나우 도곡점은 DMC점과 마찬가지로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취급 상품은 DMC점과 비슷한 숫자인 약 4500여 SKU로 알려졌습니다.
3. 지난 커넥터스 콘텐츠에서 컬리나우에 대해 자세히 다룬 적 있죠. 컬리나우에서 '매장'이란 곧 사전 보관한 재고를 고객 주문에 맞춰 피킹 및 포장하는 MFC(Micro Fulfillment Center)이자 PP(Pick & Packing)센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도곡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력 구성과 라스트마일 배송 등 운영 방식 역시 DMC점과 같고요.
4. 다만 입지 측면에서 컬리나우 도곡점이 도곡동에 자리 잡은 만큼 주변 일대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도곡동과 개포동, 대치동, 삼성동 전역으로 배송 가능하고요. 또 양재동, 역삼동, 일원동 일부 지역 역시 배달 가능합니다.
5. 따라서 이번 컬리나우 도곡점 확장의 의미는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단편적인 테스트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강남이라는 신규 진출 지역에서 찾아야 하는데요. 특히 사실상 컬리와 동일한 서비스를 보다 큰 규모로 펼치고 있는 배달의민족의 B마트와 비교하여 컬리가 차별화한 것은 무엇인지, B마트 직원들은 컬리의 확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강남이 갖는 의미, 드디어 컬리 팬덤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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