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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과 배달대행사가 평가하는 hy의 배달앱 ‘노크’는 어떨까?

신승윤
신승윤
- 8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hy가 배달앱 ‘노크’를 출시하고 가맹 음식점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노크는 6월 27일 출시한 이래 입점 음식점과 이용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음식점은 업계 최저 수준인 5.8%의 수수료율로 앱을 이용할 수 있고요. 고객은 첫 주문 할인과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강서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배달앱 노크를 직접 이용해 봤고요. 음식점 사장님과 라이더들의 평가도 함께 모아봤습니다.

2. 노크를 써보면요. 내가 지금 배달의민족을 쓰는지, 요기요를 쓰는지 UI상 차이점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연두색 테마 색 외엔 다른 배달앱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요. 이는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는 뜻도 되지만, 타 배달앱 대비 특별한 점이 없었다는 뜻도 됩니다. 아, 한 가지만 빼고요. 노크에만 있는 ‘모두배달’ 서비스는 분명 특별했습니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3. 노크에 입점한 음식점 사장님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물론 서비스 초기엔 매장 정보 수정이라던가 고객센터와의 소통 등에서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지만요. 이를 빠르게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고요. 아무래도 중개수수료 자체가 저렴하다 보니 노크를 통해 음식을 많이 팔면 팔수록 이득이 확실하다는 건데요. 문제는 노크가 지금보다 얼마나 주문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꾸준히 지역확장에 성공해 전국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에 달렸다고요. 관련 내용 전합니다.

4. 배달앱, 그리고 배달대행 업계에선 노크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현재의 수수료 정책이나 무료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만들 수 있겠냐는 건데요. 관련해 hy는 이미 자사몰과 배달 서비스를 결합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바로 ‘프레딧’ 이야긴데요. 프레딧은 2023년 말 기준 회원 수 170만명을, 거래액은 17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hy가 자신감을 가질 만하죠. 그럼 과연 프레딧 성공 방정식이 노크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이를 둘러싼 업계의 의견을 정리해 봤습니다.


CHAPTER 1

hy 배달앱 ‘노크’의 등장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사업을 본격화하고 가맹 음식점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6월 27일 출시한 hy의 배달앱 서비스 ‘노크(Knowk)’는 입점 음식점과 이용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는 콘셉트입니다. 음식점은 업계 최저 수준인 5.8%의 중개 수수료율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요. 소비자는 조건 없이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노크는 hy가 인수한 배달대행 플랫폼 기업 ‘부릉’과 함께합니다. 지난해 4월 hy는 800억원을 들여 부릉의 지분 66.77%를 인수했는데요. 인수 후 약 1년 만에 신규 서비스로 노크를 출시하고, 음식배달 부분은 부릉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음식배달 시장은 상황이 영 좋지 않습니다. 시장 규모 성장은 멈춘 지 오래고요. 플랫폼들은 과거 제살 깎아먹기식 출혈 경쟁을 멈추고, 수익화 기조에 들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가맹 음식점이 부담해야 할 중개 수수료는 점점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거기다 배달비까지 점차 음식점이 떠안는 구조가 되면서 사장님들의 반발이 상당한데요.

점주 성장 위한다는 가게배달 배민클럽, 플랫폼 이익만 늘어날 것 같다고요?
CHAPTER 1 배민의 상생 정책에 뿔난 음식점주들 지난 7월 31일 배달의민족(배민)의 입점 사장님 사이트 ‘배민외식업광장’에 공지사항이 하나 올라옵니다. 제목은 ‘가게배달 배민클럽 이용 및 마케팅 지원 안내’였는데요. 요지는 기존 배민의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사용
여전히 ‘수익성’에 진심인 딜리버리히어로 근황(feat. 배민)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픽쿨’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국내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운영사 :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죠.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된 음식배달 및 퀵커머스 플랫폼을 다수 운영하는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 8월 29일 2024년 2분

이때 노크는 신규 시장 진입자로 음식점의 수수료 부담은 줄여주면서 이를 통해 확보한 배달 수요를 부릉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노크는 서울시 강서구에 한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입점 매장은 1200여곳이며, 차근차근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첫 주문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커넥터스가 노크 앱을 이용해 보고 다른 배달앱과 비교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봤고요. 동시에 노크에 입점한 음식점 사장님들의 의견, 그리고 배달대행 플랫폼과 라이더들의 평가를 종합해 봤습니다. 노크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말이죠.

CHAPTER 2

‘모두배달’로 경쟁력 만들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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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과 배달대행사가 평가하는 hy의 배달앱 ‘노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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