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라운드] 미국에서 상/저온 물류센터 동시 운영 가능?

랜초쿠카몽가...무슨 하쿠나마타타 같은 주문이 아닙니다. 실제 지역명이고 인구는 16만의 작은 도시이죠. 여기는 LA시내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엔터라운드의 저온창고가 있는 곳입니다.

국내에서도 운영하기 힘든 저온센터를 용인센터와 연계하여 난이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것은 용인에 저온시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입니다. 엔터라운드 저온센터에 보관중인 제품들을 싱가폴,미국 등으로 리퍼콘테이너(냉장/냉동 콘테이너)를 통해 발송합니다. 그리고 현지 물류센터로 운송하여 고객들의 주문을 기다리는 형태죠. 

이 모든 단계를 한 번에 구현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냉장/냉동 제품의 경우 현지에서 생산하는 게 아니면 수출하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죠. 하지만 생산시설을 해외에 지을 수도 없고, 해외 업체와 계약한다고해도 현지 법인 설립이나 기타 복잡한 절차와 한국대비 높은 생산단가는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아이스크림, 닭가슴살, 음료, 각종 식품 등의 해외 수출사례가 적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엔터라운드와 함께한다면 지금 보고계신 이 미국센터를 수출 전진기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엔터라운드만의 별도 공간에서 저희 화주사들 제품을 B2B/B2C형태로 취급하며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화주사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온도대를 제공하고 있기에, 용인센터에서 보관하던 온도와 유사한 환경에서 그대로 보관이 가능한 게 포인트입니다! 해외 물류센터에 넣을때는 기존 보관환경과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엔터라운드’는 기존 용인센터 온도와 비슷하게 맞춰주는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한국만 판매하지마시고, 미국 수출을 원하시거나 물류센터가 필요하시면 저희 용인센터에 재고보관 후, 그대로 미국으로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사실 화주사 입장에서는 심플 그 자체죠. 그러나 식품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FSVP를 사전에 인증받으시는편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LA 롱비치쪽에 위치한 저희의 상온센터는 공항과 항구에서부터 20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항구와 공항 사이에 있어 어떤 운송수단으로 보내도 바로 픽업할 수 있습니다.

온도 등에 민감한 화장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저희로서는 한국에서 출발해 가장 최단 거리로 도착할 수 있는 LA지역을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물류센터로 바로 들어가 적치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보고있죠. 그래야 제품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바로 판매 준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상온센터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지 시스템과 연계하여 아마존,월마트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동이 가능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더불어 한국과 마찬가지로 WMS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재고와 미국 현지 배송현황등도 체크할 수 있죠! 한국에서 하시던 서비스를 그대로 미국 센터에서 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날도 우연히 LA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저희 화주사가 미국내 다른 창고에서 저희 창고로 제품을 이관하는 케이스가 생겼습니다. 더불어 다른 화주사분들 역시 지속적으로 미국 센터내 이관 문의를 주고 계신데요, 아무래도 말도 안통하는 이방인보다는 말이 통하는 저희와 함께 하시는 편이 편하고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희는 한국 내에서도 해당 화주사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니 운영 노하우나 물성파악이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죠. 이날도 부대표님이 직접 제품을 챙겨주시면서 본인의 팔근육을 자랑하는 유쾌한 사진도 한 장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