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의 헤어샵 침공, 어떻게 네이버·카카오와 경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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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근마켓이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이번엔 뷰티샵과 미용실을 노리는데요. 동네 가게들의 예약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출시한 것입니다. 이로써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을 이용 중인 전국의 헤어샵, 네일샵, 속눈썹 및 피부관리샵은 당근마켓을 통해 예약을 받고,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뷰티·헤어샵 플랫폼 시장 ‘삼파전’이 본격 막을 올린 것이죠.
2. 당근마켓 신규 서비스의 주요 플랫폼 경쟁자는 딱 두 곳입니다. 그런데 이 두 곳이 너무 덩치가 커요. 먼저 일인자는 ‘네이버 예약’이고요. 다음 이인자는 ‘카카오헤어샵’입니다. 이들은 각자 국내 1위 검색 포털, 1위 메신저 앱의 지위를 활용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근데 카카오헤어샵은 국감 크리로 접은 거 아니냐고요? 잘 운영되고 있고요. 관련 내용을 포함해 플랫폼 삼파전 참가자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3. 네이버 예약과 카카오헤어샵은 각기 다른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뷰티·헤어샵 원장님들은 흔히 ‘네이버는 필수, 카카오헤어샵은 선택’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여기에는 수수료 말고도 또 다른 요소가 하나 더 작용합니다. 바로 ‘솔루션’입니다. 단골 장사가 중요한 로컬 뷰티·헤어샵에겐 단골 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거든요. 이를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이 각각 어떻게 제공하는지 알아봅니다.
4. 그렇다면 당근마켓의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당근마켓 하면 다들 수익성, 그러니까 ‘돈은 어떻게 벌까’를 떠올립니다. 당근마켓의 무수한 회원과 트래픽을 기존 지역 광고 외에 어떤 식으로 수익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차원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뷰티·헤어샵 예약 기능은 당근마켓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솔루션 판매와 B2B 커머스,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