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매장은 왜 계속 커질까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다이소 매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70평 남짓이던 다이소 매장의 평균 면적이 최근에는 100평 이상까지 확대되었다고 하는데요.

2. 그냥 들었을 때는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균일가 판매를 고수하며 박리다매 전략을 펼치는 다이소에게, 매장 면적 증가는 곧 높은 고정비로 연결돼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럼에도 다이소가 적극적으로 대형화 전략을 펼치는 까닭을 추측해보자면, 경쟁 환경 자체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전 다이소가 코로나 팬데믹 경험으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 판매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미 유통산업의 주도권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지 오래이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텐데요.

4.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은 ‘접근성’ 하나에 기대 고객을 모으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온라인과 비교하여 반드시 방문해야 할 이유를 제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의 대형화 전략 또한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5. 그렇다면 다이소 매장이 커질수록 무엇이 달라질까요? 당연히 매장 면적이 넓어지면 판매하는 상품이 다양해집니다. 실제 다이소는 최근 SSM(Super Supermarket)이나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식품을 판매하기도 하고요. 지난해 7월부터는 스포츠웨어, 이지웨어, 홈웨어 등으로 패션 카테고리마저 확장했습니다.

6. 이러한 상품 구색 확장을 통해 다이소가 얻을 기대 효과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고객 관점에서는 매장 방문주기가 짧아지고, 이는 다이소가 매장 상품 재고를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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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매장은 왜 계속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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