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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화물운송 플랫폼이 두렵지 않다? 센디가 준비한 ‘플라이휠’

엄지용
엄지용
- 4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소비 침체와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던 2023년 10월, 화물운송 플랫폼 비즈니스로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있으니 ‘센디’입니다. 익히 알려졌듯 2023년은 통신 3사와 카카오모빌리티,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들이 ‘화물운송 플랫폼’에 연이어 진출했던 한 해였는데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센디는 어떻게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요? 대기업과의 경쟁, 오히려 해볼만 하다고요? 부산 서면 센디 본사에서 염상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 센디가 대기업과의 경쟁이 할 만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센디가 화물운송 시장 전체가 아니라 ‘용달’이라 부르는 특화 영역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보기엔 용달과 화물운송이 뭔 차인지 와 닿지 않을 수 있거든요. 한국 정부가 정의한 용달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센디가 정의한 용달이란 무엇인지, 여기서 어떻게 센디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센디는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화주의 운임 절감, 화물차주의 수익 증대, 플랫폼인 센디의 수익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플라이휠’을 만들겠다고요. 이게 정말 아름다운 목표이긴 하지만, 전에 없던 가치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가당한 건가 싶기도 한데요. 센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실제 센디가 플라이휠을 돌리는 방법을 화주, 차주, 플랫폼으로 나눠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봅니다.

4. 센디(Sendy)라는 이름에는 모든 것을 운송하겠다(Send Everything)는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당장 센디가 용달이라는 한정된 영역에 집중하지만요. 나아가서는 화물운송 시장 전체, 그리고 그 이상의 시장까지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센디의 현재 수익모델과 함께 가까운 미래의 수익모델, 나아가 먼 미래 꿈꾸는 목표까지 정리했습니다. 센디가 정말 이 꿈을 이룬다면, 그때는 대기업과의 경쟁이 문제가 아니겠네요. 이건 수십조원 매출의 물류 대기업도 못 이룬 목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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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화물운송 플랫폼이 두렵지 않다? 센디가 준비한 ‘플라이휠’
CHAPTER 1 이 시국에 70억원 투자라고요? 스타트업 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투자 한파를 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쉽지 않았던 지난해 10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물류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사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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