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물류 효율과 ‘바코드’가 뭔 상관이냐 묻는 사람들에 대한 항변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물류뿐만 아니라 기업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게 평가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면 대충 느낌은 알겠지만, 피상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 글을 통해서 부서간 정보 공유가 제대로 안 됐을 때, 이커머스 물류 현장에서는 어떤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는지 실제 필자가 경험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첫 번째 사례는 ‘바코드’와 연결된 이슈입니다. 바코드는 상품 정보를 전산화하는 기초적인 수단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이커머스 물류 현장에서 ‘바코드’가 전혀 없는 상품을 다뤄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바코드의 유무가 왜 물류의 비효율을 야기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두 번째 사례는 ‘정보 공유’와 연결된 이슈입니다. 기업 물류담당 부서는 MD, 마케팅 등 연관된 다양한 부서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일이 잦은데요. 특히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이커머스 물류의 시작점인 ‘입고’ 영역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같은 상품을 이야기하는데 서로 다른 정보를 이야기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4. 두 가지 사례는 모두 ‘기준 정보’의 부재가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 정보를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도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그 어려움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 정보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연재에서는 실무 영역에서 ‘기준 정보’ 도입을 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