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다이소 당일배송, 5500원 배달비로 경쟁력 있는 건가요?

1. 3월부터 다이소의 당일배송 서비스가 부활했습니다. 다이소는 강남, 서초, 송파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이소는 택배배송, 매장픽업, 정기배송, 대량주문에 이어 다섯 번째 배송 옵션을 갖추게 됐습니다.

2. 다이소 오늘배송은 주문으로부터 4시간 내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들어온 주문에 한하여 오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주말이나 휴일 상관없이 운영한다는 설명입니다.

다이소몰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늘배송 서비스. 현재 강남, 서초, 송파 일대에서는 상품 구매 화면에서 배송방법으로 오늘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이소몰 캡처

3. 주문 방식은 먼저 다이소몰에 접속해야 합니다. 2023년 12월 다이소는 다이소몰과 샵다이소 두 가지로 나뉘었던 이커머스 채널을 다이소몰 하나로 통합했고요. 이 다이소몰은 웹과 앱 모든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이용자는 다이소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배송옵션 중 오늘배송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부터고요. 1회 주문당 최대 상품 무게는 10kg입니다. 이때 상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울 경우 여러 번에 걸쳐 배송될 수 있습니다. 오늘배송 배송비는 균일가 5500원인데, 공짜 배달이 일반화된 시대에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 생각하신다면 이 궁금증은 콘텐츠 후반부에서 풀어보도록 하고요.

5. 결제를 마치면 배송지 주변의 다이소 매장에서 상품을 준비하고, 이를 배달대행 협력사 라이더가 픽업하여 배송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토바이 기반 배송이라 볼 수 있고요. 배송출발과 함께 구매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림톡을 발송해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6. 이때 만약 구매자가 교환이나 반품을 원한다면 지정된 매장을 직접 방문할 수밖에 없고요. 교환은 불가능하며, 오직 앱에서 제공하는 반품 바코드를 통해 반품 처리만 가능합니다. 평소 다이소를 이용해 보신 독자 분이라면 ‘다이소가 교환·반품에 인색한 가게는 아닌데..’란 생각을 하실 수 있겠는데요

7. 이는 다이소가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 재고와 온라인 다이소몰 판매를 위한 물류센터 재고를 통합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매장에서 처리하는 매장픽업, 오늘배송 서비스의 경우 애초에 매장 재고가 온라인 다이소몰에 연동돼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서비스입니다.

8. 또 해당 주문의 반품·교환을 온라인에서 처리하거나, 매장에서 교환으로 처리할 시 감당 불가한 양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해 다이소의 옴니채널 전략은 아래 커넥터스 콘텐츠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올리브영의 ‘도심 물류창고’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CHAPTER 1 쿠팡의 파죽지세에도 성장하는 ‘이곳’ CJ올리브영의 매출 규모가 끝을 모르고 성장 중입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2조7971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4% 성장한 숫자고요. 같은 기

사라진 당일배송, 다시 돌아온 이유는?

9.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다이소의 당일배송 도전은 처음이 아닙니다. 위 커넥터스 콘텐츠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다이소몰 통합 이전 샵다이소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사라졌던 이 서비스가 지금에 와서 부활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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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다이소 당일배송, 5500원 배달비로 경쟁력 있는 건가요?
1. 3월부터 다이소의 당일배송 서비스가 부활했습니다. 다이소는 강남, 서초, 송파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이소는 택배배송, 매장픽업, 정기배송, 대량주문에 이어 다섯 번째 배송 옵션을 갖추게 됐습니다. 2. 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