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올리브영의 ‘도심 물류창고’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요즘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 빼고 성장하는 곳이 없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리는데요. 그 와중 쿠팡의 파죽지세가 무색하게 성장하는 기업이 있으니 ‘올리브영’입니다. 올리브영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39.4% 성장했고요. 이 성장은 단순히 오프라인 점포를 늘려서 만든 성장이 아니라요. 온라인 매출 비중을 넓혀가며 만든 성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세한 숫자를 알 수 있습니다.

2. 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이유는, 오프라인 압도적 1위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단독 상품 구색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요. 익일배송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쿠팡 로켓배송의 상위호환 서비스 ‘오늘드림’의 성장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이유를 올리브영 실무자로부터 확인해봤습니다.

3.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올리브영의 온라인 성장을 만든 ‘오늘드림’은 전국 1300여개에 달하는 올리브영 매장망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인데요. 요즘 올리브영은 오늘드림 주문을 담당하는 전용 도심 물류센터 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확장하고 있거든요. 이미 서울권역은 전부 감당할 만한 망을 구축했고, 올해에는 경기도까지 그 전선을 늘리고 있습니다. 매장망이 있는 올리브영이 뭐가 아쉬워서, ‘물류’에 새로운 돈을 쓰는 걸까요?

4. 그렇다면 현재까지 서울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장하는 올리브영 MFC는 ‘전국’으로 진출할 생각이 있을까요? 당장은 그럴 이유는 없어 보이지만요.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 이유를 알 수 있고요. 결국 올리브영과 쿠팡이 라스트마일 물류 영역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를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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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올리브영의 ‘도심 물류창고’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CHAPTER 1 쿠팡의 파죽지세에도 성장하는 ‘이곳’ CJ올리브영의 매출 규모가 끝을 모르고 성장 중입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2조7971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4% 성장한 숫자고요.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