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분석
  • 지식
  • 연결
  • Global
  • what's X
  • 로그인

배달의민족은 왜 ‘한집배달’을 배달대행 플랫폼에 맡겼을까?

신승윤
신승윤
- 5분 걸림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배달의민족이 자체 운영하는 ‘배민배달’의 단건배달 서비스 ‘한집배달’을 배달대행 업체에 외주화 하고 있습니다. 부릉(vroong), 바로고(barogo) 등 배달대행 플랫폼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 사무소에 맡기는 외주 계약을 하나둘 늘리는 모습인데요. 배달 라이더 직고용, 플랫폼을 통한 긱(Gig) 라이더 간접 고용에 이어 음식배달 전문 3PL 업체와의 협력을 선택한 배민. 그 배경과 향후 예상되는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 이번 한집배달 외주화 소식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일반 배달대행(일대)이란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필요합니다. 고조선의 조선 앞에 고(古)자가 붙었듯, 일대도 원래는 그냥 배달대행이었습니다. 하나 배달앱이 하나둘 자체 라이더 중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이를 기존 배달대행과 구분 짓기 위해 일반이란 표현이 붙은 건데요. 단, 일대는 고조선처럼 사라진 게 아니라 여전히 건재합니다. 현 배달 시장에 꼭 필요한 존재거든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3. 취재 결과 배민은 일대 사무실과 계약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지역, 배달 물량 등 세부 조건을 사무실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정하고 있고요.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많은 사무실과 외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여기다 배민은 몇몇 일대 사무실에 연간 수천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는데요. 왜 지원금까지 제공해 가며 한집배달 외주화에 힘쓰는 걸까요?
  4. 배민의 이번 결정에 음식점 사장님과 배달 라이더들까지 배달시장 참여자 대부분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음식점에서는 배민이 약 3년간 지속한 한집배달 서비스에 대대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모습이었고요. 배달 라이더들 역시 새롭게 변화할 배달 환경에 따라 어떤 업무 방식이 본인에게 유리할 지 고민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단건배달을 포함한 국내 배달시장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봅니다.

Why has Baedal Minjok outsourced its 'Single-House Delivery' service to delivery agency platforms?


💸 Read this article to find out!

  1. Baedal Minjok is outsourcing its 'Baemin Delivery' single-order delivery service, known as 'Single-House Delivery', to third-party delivery companies such as Vroong and Barogo. The company is gradually increasing its subcontracting contracts with local delivery agency offices, moving from directly employing delivery riders to indirectly hiring gig riders through platforms, and now collaborating with specialized 3PL companies for food delivery. What are the reasons behind this decision, and what can we expect from it? We bring you the story from the field.
  2. To understand the news about the outsourcing of Single-House Delivery, it's necessary to grasp what general delivery agency service (referred to as "Il-Dae") means. Just as the character 'Go' (古) precedes 'Joseon' to denote 'Ancient Joseon', 'Il-Dae' was originally just delivery agency service. However, as delivery apps began launching their own rider brokerage platforms, the term 'general' was added to differentiate them from existing delivery agencies. Yet, unlike Ancient Joseon, 'Il-Dae' is still very much alive and essential in the current delivery market. Learn more about this concept.
  3. According to our investigation, Baemin is setting certain conditions while contracting with 'Il-Dae' offices, such as region and delivery volume, with slight variations for each office. Notably, the company is expanding its outsourcing contracts more aggressively in regions outside the capital area. Additionally, it has been found that Baemin is offering annual subsidies amounting to tens of millions of Won to some 'Il-Dae' offices. Why is Baemin going to such lengths to outsource Single-House Delivery?
  4. The decision by Baemin has caused a lot of reflection among most participants in the delivery market, including restaurant owners and delivery riders. Restaurant owners, in particular, are concerned about the significant changes to the Single-House Delivery service, which Baemin has been operating for about three years. Delivery riders are also pondering over how the evolving delivery environment will affect their work methods. We will explore the future of the domestic delivery market, including single-order delivery, from their perspectives.
💡
동 콘텐츠는 비욘드엑스가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커넥터스' 유료 구독 신청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This content is available through a paid subscription to 'CONNECTUS', a Naver premium content channel operated by BEYONDX. To read the full content, please click below."
배달의민족은 왜 ‘한집배달’을 배달대행 플랫폼에 맡겼을까?
CHAPTER 1 다시 한 번 외주화를 선택한 배민, 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배달(한집배달·알뜰배달)’을 수행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대행 플랫폼과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커넥터스 취재에 의하면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배달의민족한집배달배달대행부릉바로고분석룸